본문 바로가기

작품관련

국제대 모델과 2학년 기념으로 사진을 남긴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이렇게 웃으며 사진을 같이 찍는 이들은 아마도 전생에 가족이상의 존재들이었을 것이다. 더보기
2006년 이전 입선작을 보여드립니다. ppa 입선작. 애견사진을 찍으며 재미를 느끼던 시절에 작업했던 작품이다. 세마리중에 유독 눈치를 보는 놈이 있다. 소심한 성격이기도 하지만 표정에 대한 표현은 리터칭을 통해서 극대화시켰다. 어느 정치인이 눈치를 보는 것이 자신의 처지를 닮았다고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느낌이 좋은 모델이다. 나의 제자이기도 한 이 젊은이는 가끔 나와 작업을 한다. 요즘은 애인이 생겨서 그녀가 코디해주는 그런 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서 좋다. 잘 되길 빈다. 자세가 어눌하기 짝이 없다. 연출이다. 제목이 fresh girl이다. 초보 모델의 컨셉으로 촬영하였다. 보기에 따라서는 시선이 다를 수 있으나 작품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서 작품의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이것이 포인트이다. 우아한 여인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대학원 수업시간에 작업을 .. 더보기
고독 (입선작) 내가 애견작업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들은 진솔하다는 것이다. 감정표현에서 솔직하다. 외로움, 두려움 등등 인간과는 다른 표현을 하는 당당한 아이들이다. 화려함 속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는 인간의 마음을 빗대어서 표현했다. 더보기
amazon(여전사) -입선작 나의 작품은 대부분 강하다. 이것은 나의 가녀린 마음에 대한 보상심리이자 대리만족이다. 이 작품은 드럼켓의 이미지 런칭 작업이다. 지금은 명보아트홀에 전용관이 있고 올 6월에는 유럽 순회 공연이 계획되어 있는 잘나가는 그룹이다. 더욱 더 잘 나가길 바란다. 더보기
야수 (입선작) 협회에서 중국 사진가들의 초청으로 중국 서안에 간적이 있었다. 그곳은 웨딩 스튜디오에서 사진가들과 메이크업사들을 양성하는 학원을 직영하고 있었다. 1년 코스였고 숙식이 제공되어 있었다. 학생이 백명이 넘었다. 학원생들중 눈이 맑은 친구 한명을 택하고 작업을 시작하여 급하게 완성된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중국산이 아니다. 사진작가는 토종 사진작가 백승휴이기 때문이다. 더보기
blue ocean (애견작품)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다. 나의 삶과 너무 닮아있다. 나는 블루오션을 꿈꾼다. 불타는 레드오션은 진정으로 싫다. 나와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공간을 갈망한다. 더보기
시니어 모델-국제대학 제니스아카데미. 60을 넘긴 시니어 모델들의 나이는 청춘이 부러워할 만큼의 열정을 지니고 있는 정신적 20세. 늙는다는 것은 젊음에서 못 찾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가 갖은 매력이다. 거기에는 많은 추억이 있다. 그것이 좋은 것이든 기억하기 싫은 것이든... 주름이 특징이다. 이왕이면 웃으면서 생긴 주름이었으면 한다. 사진기에도 주름상자가 있는 것이 있다. 그 안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들어 있다.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다양한 외모를 만들어낸다. 얼굴의 주름도 마찬가지다. 보는 이를 즐겁게 하기도 하고 슬프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늙은 것은 외형이지만 내면은 항상 청춘이다. 마음까지 늙어지면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니깐. 더보기
시니어 아카데미 특강. (얼굴과 이미지) 60세 이상의 멋진 분들을 만나고 왔다. 강의 첫 마디. "저는 준비된 강사입니다." 이렇게 강하게 어필했다. 비웃는 듯한 분위기였다. 다시 얘기했다. "저는 중년여성의 포트레이트로 대학원에서 석사논문을 쓰면서 이날이 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약간의 신뢰감이 감돌았지만 약했다. 그래서 강의를 이렇게 시작했다. 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말했다. "여러분 눈, 코, 귀, 입 중에 없는 분 계십니까? 다 있으면 행복한 겁니다." 라고 이야기 했다. 그랬더니 약간의 공감을 했다. 그래서 한마디 더 덧붙였다. 얼굴과 이미지란 강의였기에... "여러분 이 두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 사진을 찍히고 싶습니까?" 웃음이 터져 나왔다. 나는 자위했다. '이러믄 성공한거지 뭐!' 그 다음에 강의가 끝났을 때 동영상.. 더보기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국제대학 나이들면 아이와 같다란 말이 있다. 65세가 출전한 모델들의 평균연령이다. 70살이 훌쩍 넘겨버린 분도 계시다. 멋지게 맞춰입은 양복이나 한복 그리고 드레스가 그들을 더욱 멋지게 만든다. 무대위에서 자연스럽게 워킹을 하고 즐거운 놀이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그들을 보았다. 휘날레를 멋지게 진행하는 그들은 멋진 인생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음악에 맞춰 흔들어대는 몸짓은 마음 안에서 젊음을 끄집어 내고 있었다. 더보기
서경대 작품전을 생각하다. (서경대 미용학과 헤어전공 석,박사전) 내가 작업을 하면서 바라보는 시각은 이렇다. 풍경에 사람이 들어가지 않으면 흥미를 느끼지 않거나 촬영을 하지 않는다. 물론 사물을 촬영할때는 죽은 것이 아닌 생명체를 갖은 것으로 착각하고 찍는다. 그것이 나의 매력이다. 현란한 색깔들이 샤머니즘을 말한다. 칼라젤광에 묻어나는 머리결은 무당을 연상하나 그년의 로망은 순수 본 작품은 샤머니즘을 말하고자 한다. 만든 작가의 생각이다. 거기에 나는 더욱더 임팩있는 느낌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보다는 어떤 흥미를 찾아낼까를 고민한다. 그리고 그녀의 내면을 바라본다. 풍만한 가슴을 가졌다. 그러나 여성성이 눈매에 녹아 있다. 작품과 합하면 무당이요, 신들린 여성이다. 그러나 그 내면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아닌 소녀이다. 인간이 가진 양면성이라 본다.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