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는 나에게 놀이다. 그 이유는 재미있고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혼돈을 잊기위해 몰입을 원한다. 나 또한 예외는 아닐 것이다. 나의 강의는 적절함에 있다. 즐거움과 정보가 적절히 배합되어 지루하지 않고 알차다. 물론 내 생각이다. 나는야 자뻑의 달인! 2015년 5월 6일, ceo 명품 아카데미 인천 감성문예경영과정 5기 특강을 다녀왔다. 좋은 분들의 배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강의가 끝나갈 무렵, 포즈에 대한 강의 중 시연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여자는 S 라인, 남자는 힘!. 이를 기본으로 포즈를 가르쳐주면서 단체사진도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었다. 강의 내용은 이랬다. 얼굴의 의미, 눈의 기능과 역할, 인식의 심리, 바라보기의 시진찍기, 색다른 여행의 묘미, 기념촬영의 개념, 그리고 이것만 알아도 전문가라는 코너도 강의에 집어 넣었다. 모두에게 익숙해진 사진을 다르게 보기라는 개념 속에서 낯선 경험을 주고자 했다. 강의를 마치고 사람들은 사진에 대한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고 했다.
"강의 포인트는... 칭찬과~ 관심과~ 사랑요~^ 유꽤하니 넘 좋았습니다 ~^^"
강의 후기를 카톡으로 보내주신 분의 메시지를 통해서 나의 강의의 포인트를 알게 되었다. 칭찬과 관심, 그리고 사랑은 나의 강의의 포인트만이 아니라 인물사진을 찍는 기본이다.
전철로 인천 대학교역에서 하차, 인천 쉐라톤 호텔로 향하면서 몇 년사이에 새로운 도시가 형성된 걸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가방에 넣었던 카메라를 꺼내어 강의장으로 가는 길목을 두루 찍었다. 고층건물과 깔끔하게 단장된 풍광들이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했다.
이 사진들은 전철역에서 강의장이 있는 인천 쉐라톤 호텔로 가는 과정을 찍은 것이다. 늦은 오후로 접어드는 햇빛이 다정하게 나의 시선속으로 들어왔다.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어둑어둑해진 길을 따라 돌아왔다. 낯선 도심에서 낯선 사람들과 만나 짧은 시간에 친근감을 갖게된 하루였다. 즐거웠다.
ceo 명품 아카데미, 인천 감성문예경영과정 5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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