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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Therapy/photo play - 더불어 함께 함

기업은행 안산지점 직원들을 위한 photo play!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Photo play, 직장인에게 사진찍기! 자주 찍는 사진을 왜? 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차원이 다른 사진찍기임을 보여주려 한다. 보통, 은행에는 1년에 두번정도 직원들을 위한 날이 있다. 대부분의 직장에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날을 기해 스튜디오로 그들이 찾아왔다. 각자의 사진을 찍고, 찍은 사진들로 자신을 생각하는 강의도 진행했다. 시간이 경과되면서 사진이 프린트되어 전시 되었다. 휘둥글, 서로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즐거운 표정이었다. 이것이 photo play의 요약된 절차이다.

자신의 사진을 보는 사람들보다도 그들의 사진(photo play한 사진)이 안보이는 나에게 더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런 경우 1차적으로 자신의 얼굴이 나온 사진을 본다, 그 다음이 다른 사람들의 얼굴을 보게 되는게 수순을 밟는다. 항상 우선은 자신이다. 여러장의 사진이 전시된 이런 환경은 서로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며 마음을 움직인다. 이게 photo play의 시작이다.

혼자 찍고, 함께 찍고. 이번 photo play에 참석해던 관계자는 말했다. 신선한 경험이 좋았고, 그날의 분위기에 고무된 동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결국 자신에게로 시선이 돌아가고, 외모든 환경이든 비교의 문제가 아니라 스스로 당당한 모습이 아름답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던 나의 의도와 일치한 하루였다.

전시된 사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 사진들은 또 다시 그들의 시선 속에서 그날의 감정들을 만나는 진입로가 될 것이다. 함께 한다는 건, 그 이전에 나 스스로에 대한 중대한 다짐(나를 사랑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더불어 함께> 라는 의미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웃는 얼굴은 사람들에게 그 사람이 가진 부정적 언어를 은폐시키는 기능을 한다. 웃는 얼굴은 상대에게 기분 좋은 기운을 전달한다. 최상의 이미지를 찍어내어 자신이 그런 사람이란 확신과 타자에게 나 이런 사람이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사진은 그렇다. photo play는 나 자신과 직장에서 동료들은 진정한 가족으로 묶는 계기가 된다. 진장인들에게 권한다. <직장인을 위한 photo play>


기업은행 안산지점 직원들을 위한 photo play!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