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넓더라. 아니 대한민국이 더 넓다. 풍경사진을 찍으면서 일상과 우리나라 곳곳이 매력적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이건 분명 포토 테라피이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인천의 차이나 타운을 말로만 듣고, 인터넷에서만 보다가 직접 찾아가니 신기하고 재미 있었다. 기본적으로 자장면이나 짬뽕의 맛이 기본을 할 것이란 기대도 있었다. 자, 내가 바라본 차이나 타운의 속을 보라.
붉은 색, 낯선 풍경, 조각상,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매체로 접한, 중국스러운, 그들만의 세상, 오래된, 아트와 접목된, 분주한, 이른 아침, 빛과 그림자! 다양한 느낌이 단어를 통해서 쏟아져 나왔다. 누군가는 가게와 그 안의 메뉴판, 그리고 찾아가는 길을 자세히 적으며 그 곳에서의 경험을 낱낱이 적을 것이다. 그러나 난 약간은 불친절한 블로깅을 한다. 이유는 난 다르니깐. 다른 사람들의 수 많은 포스팅에 수저 하나 더 얹어 놓는 존재감은 싫다. 단지 나의 느낌과 생각을 적어 놓는다. 찍었던 사진에서 보여주고 픈 사진을 골라 무작위로 보여 준다. 차이나 타운에서많은 <차이>를 기대했지만 사람사는 곳 거기서 거기였다. 동서고금, 사람사는 곳은 다르지 않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는 하루였다. 차이나 타운, 굿 바이!
차이나 타운과 자유공원 등 인천을 찾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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