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백. 이 말이 잘 어울리는 사람들! 데일 카네기 강사들을 말하려 한다. 사람은 접촉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친다. 관계라 하지 않고 접촉이란 단어를 쓴다. 직접적, 현장감, 직면 등의 의미를 통하여 바로 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설명하려는 것이다. 강사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노골적으로 행사하여 원하는 결과를 즉석 또는 점진적으로 도출하는 일을 한다. 특히 데일 카네기 강사들은 더욱 그렇다. 예전부터 익히 들어왔던 데일 카네기, 그 본사에 조명을 설치하고 그들을 만났다. 대단한 사람들이다. 느긋하게 여유를 부리다가도 자기차례가 오면 돌변하기 시작했다. 덩달아 나도 흥분하며 수없이 셔터를 눌렀다. 그 사진을 바라보며 그 날의 현장을 기억한다.
"나는 세상을 그럭저럭 살아가는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들은 앞으로도 그저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왜냐고? 내가 그 이유를 말해주겠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열정적으로 행동하면 열정적이 된다.>
<그럭저럭>은 어영부영, 대충 하는 걸 말한다. 난 일을 똑소리나게 깔끔하게 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설프게 하진 않는다. 끝장을 본다. 시작했으면 매듭을 짓고, 일을 주도적으로 처리한다. 내가 중심이 되고자 한다. 강사들의 사진은 내가 고른 것이다. 작가의 시선으로 강사만의 색을 담은 것이다.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진 에너지의 질과 양이 있는데 상대를 만나면 작업을 시작하며 영향력을 행사한다. 데일 카네기 강사들은 훈련된 좋은 기운이다. 데일 카네기 과정을 통해서 내면에 깔려 있는 그 진득한 에너지를 끄집어 낸 것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가 찍은 사람에게서 느꼈던 괜찮은 에너지원, 데일 카네기를 권한다. 사람을 먼저 믿어주고, 추천해준 데일 카네기에 감사를 표한다. 그는 홍헌영이다.
데일 카네기 강사 프로필을 찍으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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