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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장소를 만나다

갈매기가 바라본 캠파제주, 나의 아지트에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는 자유를 꿈꾸는 부자다. 많은 별장을 가지고 있다. 괜찮은 별장을 소유하는 방법은 쉽다. 별장을 가진 사람을 잘 알면 된다. 마당에 풀 뽑다 세월 다가는 주인보다 매력적인 주인이다. 여기는 제주 서귀포 캠파제주! 우연한 인연으로 가끔 온다. 이곳은 전부 내꺼다. 내꺼는 이런 식이다. 이번은 드론과의 방문이다. 딱 1년만이다. 주인장이 말했던 계획이 완성되어 있다. 새단장이 놀랍다. 채워지는 느낌!


8월 무더위에도 푸름을 간직한 자연의 강인함이 놀랍다. 아침 긴그림자가 무더운 하루를 말해준다. 캠파제주 곁을 지나는 빨간 자동차는 연인의 신나는 휴가일 거다. 안으로 들어가니 단장된 모습에서 인간의 고된 일상이 엿보인다. 백일홍이 꽃봉오리를 피우며 자태를 뽑낸다. 곤한 잠에 빠진 여행자의 해는 중천에 떠있다. 

사막을 라스베가스로 만든 개척자처럼, 캠파제주! 전망대를 만들고, 주변에 백일홍이랑 나무를 심는다. 담장 너머까지 땅따먹기 놀이로 보인다. 넓어진 만큼의 여유가 느껴진다. 두루치기며, 흑돼지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써놓은 배롱나무식당이 보인다. 점심에는 고기구워 소주 한잔해볼 생각이다. 바라보이는 곳까지 내 꺼다. 이런 의미에서 캠파제주의 보이는 곳은 드넓다. 한라산까지이다. 작은 나무에서 오래된 나무까지 조화로운 캠파제주는 자연을 닮아있다. 나의 아지트, 캠파제주!

갈매기가 바라본 캠파제주, 나의 아지트에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