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승휴 칼럼/사람을 말하다

순천 풍미마늘통닭을 맛보다. 박세근 대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통닭과 치킨이 뭐가 다르지? 튀길때 통째로 아니면 조각으로, 단지 한글과 영어 차이, 추억과 요즘 등 다양한 말,말,말들! 두툼한 고기를 익혀 자르니 육즙이 예술이라. 통째로 튀긴 다음 손으로 찢어 먹었던 추억 plus 맛 추가요! 순천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풍미마늘통닭>이 있다. 2대째 통닭만 쭈욱! 자주 줄을 서는 곳이며, 삼대천황이나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는 곳이다. 현재 열혈청년이 <풍미마늘통닭>의 대표이다. 그를 바라본다.

일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 대표의 철학이다. 그의 말과 행위를 훔쳐본다. 풍미, 맛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의 이름이란다. 풍성한 맛이기도 하다. 닭 메뉴는 지금도 개발 진행중이다. 고객을 위한 이벤트, 그리고 키워드를 통한 말걸기가 눈에 띈다. 한쪽 벽면을 도배한 메모지가 신청곡을 적은 거란다. 왠 닭집에 신청곡? 재미를 위한 시도. 음악 속에 담긴 열정이랄까. 밥이 되는 메뉴와 닭똥집도 있다. 머물지 않고 고객들의 입맛으로 향한다. 대표의 생각 속의 재미난 글자들! 알바생의 등뒤에 적힌 '여수엔 갓김치 순천에 풍미마늘통닭'을 비롯하여 '하늘아래 같은 통닭집은 없다.', '통닭은 살 안쪄요.' 등등. 어디에서 들은 듯한 내용이지만 시도가 아름답다. 뭘 하겠다는 의지가 안주하지 않고 도약을 꿈꾸는 한 젊음이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통닭집엔 통닭이 맛있어야 한다. 그리고 서비스와 마케팅은 그 다음이다. 많은 고객들에게 보답하는 방법으로 통닭집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 <풍미마늘통닭>, 그리고 박세근대표!

순천 풍미마늘통닭을 맛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