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승휴 칼럼/Photo Essay

빛은 탄생이다. 자오개 마을 프로젝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아침은 하루를 탄생시키는 어머니의 자궁이다.

 

                캄캄한 방안으로 문이 열리며 밝은 빛이 눈을 부시게 했던 어느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눈내린 아침에 누군가 첫발을 떼어 놓은 그 길이 인상적이듯 안개가
                아침햇살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자오개 프로젝트, 살고 싶은 곳을 표현하기 위해 
               구세주의 도움을 받아 아침안개를 만들어냈다. 
              
               그 빛은 당연 그곳을 비췄지만 사실 그것은 나의 마음속을 훤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