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하루를 탄생시키는 어머니의 자궁이다.
캄캄한 방안으로 문이 열리며 밝은 빛이 눈을 부시게 했던 어느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눈내린 아침에 누군가 첫발을 떼어 놓은 그 길이 인상적이듯 안개가
아침햇살의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자오개 프로젝트, 살고 싶은 곳을 표현하기 위해
구세주의 도움을 받아 아침안개를 만들어냈다.
그 빛은 당연 그곳을 비췄지만 사실 그것은 나의 마음속을 훤하게 비춰주고 있었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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