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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련/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

어느 남자가 "오토바이와 남성성"을 찍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창의성의 비밀은
 그 창의성의 원천을 숨기는 방법을 아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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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아이슈타인-

자연광이며 빛의 방향성이 약하다. 고로 오토바이와 모델이 가지고 있는 성향을 표현하기에 쉽지않다. 휴대용 스트로보의 사용을 권한다. 또 다음의 본문에서 권하는 방법을 시도하길 바란다. 모델이 친한 사람이라면 밥한끼 먹이고 멋진 작품의 완성을 약속하고 그대의 열정을 불태워라. 보아허니 오토바이에 미친사람같은데 같이 작업하자고 하면 만사를 제치고 따라 올것 이 분명하다. 좋은 친구를 둔거다. 인생 잘 산거지...     작품은 임병철 작가의 작품임.


나는 항상 말한다.
혼자서 작품의 세계를 구사하는 사람이라면 사진을 찍고 스스로 칭찬하며 위안을 삼으며 계속 사진을 찍으면 행복에 잠길 것이라고.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 작품에 대한 품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담금질이 필요하다. 승질 더러운 사람의 말이라도 도움이 되면 듣는 것이 신상에 좋다. 

이 작품들은 모델과 오브제 그리고 그 상황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후작업을 통해서 휠터링을 하고 톤을 만져서 작가의 의도를 극대화하려는 의지를 보인다. 여러 컷을 촬영한 후에 그 중에 한컷을 골라 완성도를 높일 수도 있지만, 이런 촬영의 경우  코드를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오토바이 그리고 남성성이라.


예를 들어, 오토바이의 강함, 떠남, 방황, 반항 그리고 바람, 속도. 남성의 카리스마, 강함, 검은색, 흑백, 추억 등.이 둘이 공통
점 이나 다른점을 접목시키는 작업을 통하여 작업의 다변화를 꽤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본다. 그리고 오토바이와 남성이라는 두 덩어리로 하나로 만들어서 진행하면 더욱 코드를 극대화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그것이 가진 개념을 먼저 따져보면 다양한 시도가 정리가 되고  기획적이된다.

바람에 날리는 작업은 달리는 오토바이를 이용하지 말고 와이드렌즈에 바람을 일으키는 머신(선풍기 같은거)을 이용하고,모델의 역동성을 살리기위해 긴머리나 몸에 뭔가 날리는 모습을 나타낼 수 있는 소품을 사용하면서 각도를 주면 더욱 역동성을 만들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칼라에 대한 것은 무조건 휠터의 느낌으로 가지말고 라이팅에 칼라를 입혀서 작업을 하면 더욱더 전문적인 늬앙스를 줄 수 있다. 촬영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다양성을 만들어서 시도하면 좋다.  코드를 맞추는데는 색깔, 역동성, 시선, 각도 등 많은 것을 통해서 구성하면 차별화를 둘 수 있으며 다양성에 대한 표현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이제는 전 국민이 사진작가 시대이니 아이디어라든가 접근성에 대한 프로다운 자질을 갖추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의 차별화가 더욱 힘들어졌다. 어떤 작가도 순수한 창작은 없다. 다른 사람에게서 모방을 하거나, 자연으로부터 모방을 해서 자신의 살을 붙이면서 완성되는 것이다. 물론 사진가가 사진가의 이미지를 그대로 따라하기는 들통나기가 쉽지만 장르가 다른, 예를 들면 음악에서 스타일을 따온다든지. 

누구도 모방의 범죄?에는 자유로울수 없다. 최고의 모방으로 세계적 부자가 된 사람은 다른 아닌 빌게이츠다. 시도를 시작한 당신은 진정한 프로의 반열에 오른 것임을 명심하고 또 구상하고 또 실천하여 멋진 사진가의 미래를 열길 바란다. 그것이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길이며 즐거운 사진가의 삶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또 시도하라. 또 모방하라.  거기에 당신만의 옷을 입히면 창조적 작품이 되는 것이다. 이거 누가 따지면 내가 책임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