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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Photo Essay

아이패드 예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난 사실 아이패드니 아이폰이니 하는 것들에 대하여 좋지 않은 생각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A/S라든가 고객을 응대하는 태도가 스티브 잡스스러워서 좀 거시기했다. 도도하다고나 할까? 여타의 이야기를 떠나서 내가 이글을 쓰게된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때문이다.

요즘 나는 아이패드안에 들었있는 어플, keynote의 편리성과 기동성에 빠져있다. 대부분의 강의를 아이폰의 리모트 어플과 연동하여 강의를 하고 있다.

 내가 아이패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사람들은 운용방식이나 어플리케이션의 다양성을 말하기도 한다. 나는 이것 하나 만으로도 아이패드를 갖게된 것에 대한 만족감를 표할 수 있다. 강의.발표.제안서등 여러장르의 프리젠테이션으로 나는 keynote를 사용한다. 화면구성의 심플성과 전환의 세련됨 그리고 속도면에서의 기동성을 들 수 있다. 기본을 구매하면 글자의 다양성에서는 파워포인트와 호환성의 면에서는 약하지만 의미전달차원에서 강력하다.
 
 아이패드는 각종 악세서리들이 유저들의 구미를 당기에 한다. 카메라에서 직접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빔프로젝트와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는 사용해 본 결과 아주 좋다. 조만간 스피커를 구매해서 영상을 고품질의 음향과 같이 수강생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이쯤되면 휴대용 빔프로젝트를 구매하면 어떤 공간에서도 강의가 가능한 일명 유비쿼터스를 시연할 수 있다. 나는 kt에서 운영하는 egg를 활용하여 어디에서든 와이파이존을 형성시키고 있다. 예전에 잘 모르고 와이파이존이 아닌 곳에서 동영상을 봤다가  몇십만원의 통신비를 낸 적이 있었다. 내가 무지에서 왔던 실수라 생각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조심하고 있다. 

 지금 나는 외부에서 생각나는 나의 잔상들을 끄적이고 있다.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현상들을 부정과 반감으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나와 맞는 부분을 잘 활용한다면 문명이 우리에게 주는 알토란 같은 결실물들을 포식할 수 있다. 비단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매니아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어느 컨텐츠이든 접해보는 시도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이다.

 나는 우선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활용하여 나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유연하게 하는 방법에 이들을 도구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