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관련/가족사진

백승휴의 가족사진 작품 스타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은 인물에서 시작하여 인물로 끝난다. 그 만큼 매력적이란 뜻이다. 세상에 경의롭지 않은 것이 어디 있으랴. 인물사진촬영과정에서 체험하는 다양성과 상대를 대하는 즉흥성이 나는 좋다. 사진의 목적이기도한 소통이 사람들간의 관계를 끈끈하게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사진은 특히 인물사진은 그 사람이 내면에서 허락하지 않으면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없다. 그 정도다.

나에게 인물사진은 초보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30년차이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세월은 인물사진이 천직임을 확신하게 만든다. 사진을 의뢰하는 고객들의 수많은 사연들, 그 사연은 몇권의 책으로도 표현하지 못한다. 기념이나 남김에 대한 욕구가 사진의 탄생으로 이끌었고, 그 사진이 그 속에 있는 자신과 <우리>라는가족을 통하여 내면의 응어리가 치유되고 있다. 




연도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나의 작품 세계도 변화되고 있다. 피카소의 심적 변화에 의해 바뀌었던 것처럼 말이다. 미라는  기준은 큰 덩어리를 제외하면 그때 그때 다르다. 아니라고 우겨도 내 생각엔 그렇다. 역동적인, 정통의, 내면의, 그리고 상대의 입장에서 표현하려는 의도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나는 인물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그를 찍으면 그가 나에게 마음을 연다는 것이다. 무언의 언어가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를 사진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백승휴 스타일의 가족사진을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