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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Photo Essay

아버지의 칠순날, 즐거운 웃음소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아버지의 잔칫날, 가족 모두는 웃었다. 아버지! 항상 이날만 같이 사세요. 감사를 드립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우리가족은 뭉쳤다. 여동생 둘은 풍악이 울려 퍼지자 분위기를 잡았다. 성공적이었다. 진행하는 분이 작아 보일 정도로 잘들 놀았다. 인생은 희로애락의 합주곡이라고 하지만, 힘겨운 일들은 멀리 떨쳐버리고 즐거운 노랫소리로 채워졌다. 아버지의 일기장들과 예전에 찍어 드렸던 리마인드 웨딩 앨범에 출입구에 비치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참여해주신 동네분들과 가족친지 그리고 아버지의 친구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전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