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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스튜디오

야수 (입선작) 협회에서 중국 사진가들의 초청으로 중국 서안에 간적이 있었다. 그곳은 웨딩 스튜디오에서 사진가들과 메이크업사들을 양성하는 학원을 직영하고 있었다. 1년 코스였고 숙식이 제공되어 있었다. 학생이 백명이 넘었다. 학원생들중 눈이 맑은 친구 한명을 택하고 작업을 시작하여 급하게 완성된 작품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중국산이 아니다. 사진작가는 토종 사진작가 백승휴이기 때문이다. 더보기
행복의 모양은 이렇게 생겼다.-그냥 웃는 거다. e-book이 대박이 날란가 본다. 이것이 행복이 아닌가? 이 순간, 이렇게 즐거우면 되지 않겠는가? 하하하. 그냥 웃는 거야... 위원들만 촬영했는데 김정기 대표님이 없는거냐? 이러면 삐지는뎅.... 조만간 청바지 입고 오면 넣으려고 뒷쪽 가운데 자리 비워놨다. 나, 이런사람이다. 하하하. 더보기
e-book을 만들다. (더포티라운드) 현재 우리는 이미지의 전성시대에 살고 있다. 사진을 보면 그 당시의 상황들이 머리속에서 손쉽게 검색된다. 우리는 모였다. 내가 좋아하는 빨강과 겸손의 검정이 모여서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냈다. 완전 연출이다. 그러나 멤버들의 연기력은 그 누구도 이 상황을 연출이라 말하지 않는다. 그냥 실제이다. 즐기며 이야기를 하는 내용들이 고스란히 우리들의 가슴속에 울려 퍼지기 때문이다. 이렇게 e-book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개봉박두. 더보기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세지 (웨딩사진) 하얀 치아를 살포시 내밀고 웃음짓는 신부의 얼굴은 사랑으로 가득찬다. 하얀 면사포는 순수를 말하기위해 밝은 꽃으로 조화를 이룬다. 하얀 와이셔츠에 가벼운 듯 세련된 신랑의 안경은 아름다운 신부를 바라보기에 안성맞춤이다. 온갖 세상은 하얀색이다. 그래서 그들의 속삭임이 제일 먼저 보인다. 더보기
포토테라피가 필요한 곳- 어디 든 간다. 지난번에 평화신문에 기사가 실렸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오늘 이런 편지를 받았다. 10년이상의 장기수들이 있는 곳, 1년후면 사회로 복귀한다는 분의 사연이었다. 작품을 보고 싶다는 이야기,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사진촬영으로 내적인 모습을 찍어 그들에게 희망을 달라는 그런 사연이 담긴 편지였다. 사명감. 내가 사진가로 살아가면서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그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불러 있으키는 날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란 말이 요즘 나의 주변에서 가능성으로 즐거움을 더해주곤 한다. 내일은 작품집을 하나 보낼 생각이다. 그곳에 나를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촬영을 가 볼 생각이다. 새로 산 카메라로 새로운 생각들을 담아 다함께 기분좋은 일을 만들 것이다. 더보기
청산도 가는 길 완도에서 완도의 또 다른 곳에선 사극을 촬영하느라 분주했다. 이것이 바로 완도의 파워 생성 컨텐츠다. 술렁이는 소리를 들고 달려가보니 어느새 중국으로 다녀온 장보고 대사의 무역선이 선착장에 있었다. 좋은 기회다 싶어 내려가는 길, 먼 발취에서 한 컷 했다. 내려가면 만날 수 있었건만 다른 장소의 이동을 재촉하는 일행들의 성화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장보고 대사는 만나지 못했다. 바다로 향하는 방풍림안은 자연를 거스르지 않으면서 섬세하게 설계된 모양들로 지나가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촉촉히 젹셔진 바닷물이 정오의 햇살을 맞아 반짝이는 이 동그란 돌맹이들은 서로의 정겨움으로 부둥켜 안음으로 보여주고 있다. 연인이 서로의 사랑을 표현하며 어깨동무하고 앉아 있어야 할 것만 같은 의자. 시련당한 여인의 바다로 향.. 더보기
고독을 씹는자와 즐기는자.-애견사진, 국제전 입선작 사람 '인'자에 작대기를 받쳐놓은 것은 혼자 있으면 외로워서 미칠까봐서이다. 개도 마찬가지다. 야들도 똑같다. 외로움을 풀어가는 방법이 두가지 있다. 그냥 받아들이는 놈과 풀어가는 놈들로 나뉜다. 그래서 나는 말한다. 개같은 놈과 개만도 못한 놈으로 나눈다. 몇년전 나는 이 아이들로 전시를 했다. 그래서 나는 그 당시 개작가로 통했다. 더보기
새로운 친구와 결혼식장에 가다.(니콘 카메라를 가지고...) 결혼식장의 스토리앨범 새로운 친구를 만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픈 생각은 애나 어른이나 똑같다. "나 카메라 새로 샀다." 니콘 카메라다. 당분간 집에서 카메라와 함께 지낼 생각이다. 하하하. 고개숙인 신부의 이미지는 순종적인 듯 보여서 사랑스럽다. 밝게 웃는 행복한 얼굴도 많은데 잔잔한 정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 사진을 택한 것은 바로 내가 보수적인 성향이 나의 어디에선가 자리잡고 있어서일 것이다. 반지는 약속이다. 신랑이 신부와 백년가약을 마음속으로 다짐하는 것이다. 장밋빛 꿈을 위한 약속이길 빈다. 첫 발이 가볍다. 서로 웃는 모습도 닮았다. 닮은 사람은 잘 산다니 어디 한번 멋뜨러지게 잘 살아라! 벌써 봄은 꽃잎의 연녹색을 보이며 향기로이 우리곁에 와 있다. 봄이 시작을 알리듯 결혼 또한 둘만의 아름다운 시작이다. .. 더보기
밝게 웃고 계신 법정스님. 2006년도에 법정스님 강연장에서 촬영한 사진. 무소유를 말씀하시고.... 미소띤 얼굴에서 잔잔하고 따스함에 느껴진다. 그 뒤로 암자를 찾아가 사진촬영을 시도했으나... 많은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남기시고 떠나가신 법정스님! 더보기
건강팬션 아리원의 터줏대감 이세구 박사님 사람의 눈동자는 뇌의 표출된 표현이라고 했다. 맑은 눈동자를 소유한 그는 아마도 머리속에 온통 긍정의 생각들 뿐인가 보다. 때로는 예리한 눈빛으로, 때로는 따스한 미소로 다가오는 그는 이중의 그물로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손짓하는 동그라미 안에는 우주의 숨은 지혜를 찾아내는 잣대를 품고 있으며 자신감있는 놀림은 만인의 믿음을 받고도 남으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