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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스튜디오

백승휴 포토테라피스트를 통해 본 문화콘텐츠로서의 사진 - by 문화콘텐츠디렉터 방미영 중년의 아름다움은 그들의 삶속에 녹아있는 인고의 세월일 것이다. 세상 그 어느 아름다움과 맞바꿀 수 없는 연륜의 깊이에서 오는 아름다운 미소는 중년을 살게 하는 또다른 삶의 에너지일 것이다. 그러나 중년 스스로는 이러한 아름다움을 쉽게 볼 수 없기에 자아상실감에 빠지기도 하고 삶의 탄력을 잃기도 하고 심하면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공평하게도 모두똑같은 속도로 중년을 맞는다. 그렇다면 중년의 나이에 찾아오는 상실감은 이미 예견되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중년의 상실감을 어떻게 치유하고 마주설 수 있을까? 해답은 있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작가가 그 해답 중 하나의 키를 우리에게 선물하고 있다. 인상학 사진가로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백승휴 작가는 포토테라피를 통해 중년의.. 더보기
발리에서 생긴 일 (가족사진) 백승휴 스튜디오 5-6년전에 발리에서 촬영 프로젝트가 있어 방문했던 그곳에서 행운스럽게도 이미지 좋은 가족모델을 만날 수 있었다. 남미의 무용수부부의 분위기는 남녀 모두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석양빛이 다듬어진 몸에 황금색깔 페이트를 한 그 모양새는 사진가의 의욕을 증폭시기키게 이르렀다. 다부진 몸매에 깎은 듯한 선이 만들어진 남자, 오똑한 콧날, 또릿하고 그윽하게 보이는 눈동자, 골 페인 풍만한 가슴선과 볼륨감있는 힙이 카메라를 든 나의 마음을 끌어 당겼다. 행운스럽게도 모델을 수락했고 카메라의 셔터는 감미로운 음악소리로 변하면서 나를 흥분시켰다. 지금쯤 아빠의 품에 안겨졌던 그 아들녀석은 초등학교 다니는 학생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60억이 넘는 지구상의 인구중에 내가 만난 이 인연은 나에게 준 행운이었는지도.. 더보기
주니어 사진 (프로필 사진) 초등학교 진학전의 아이들 사진은 그아이에게 정말로 소중한 기억중에 하나이다. 이 시기가 그 아이에게 갖은 끼를 확인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노래하며, 춤을 추며 야무진 입모양 사이에서 어른들도 흉내내지 못할 그런 말들을 쏟아 붙는다. 연기 지망생들의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기를 원하는 것처럼 엄마들의 의욕에 의하여 다양성의 변신을 경험한다. 똘망 똘망한 아이의 눈빛에서 자신감과 밝은 미래가 보인다. 더보기
스토리앨범 (웨딩사진) 결혼식장의 변천은 예식장만 빌리고 식장비용만 주고 음식은 주변 식당에서 해결하는 것은 오래전 관행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음식은 동네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느라 분주한 시간들을 보내면서 이웃과의 정을 나눴다. 그런데 지금은 호텔, 예식장 할것없이 그 안에서 모든일이 이뤄진다.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음식값에 따라서 그날의 예식장 수익과 결부되기 때문에 나머지 부분은 하찮은 것들이 되어버렸다. 그중에서도 사진이라는 추억의 소중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찬밥신세가 된 것이다. 통탄할 일이다. 문화란 그것을 향유할 수 있기 위해서는 보호되어야 하고 그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책임을 져야 한다. 결혼은 두사람만의 결합이 아니라 주변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다. 결혼식이란 의미있는 하나의 이벤트이기도 하다. 좋은.. 더보기
청년 김태진의 가족사진은 예술과도 같다. (강남구 가족사진) 멀지 않은 과거. 청춘 남녀는 사랑의 수렁텅이에 빠져들었다. 본 작품은 김연아의 금메달보다도 소중하고 완성도 높은 예술품이다. 그래서... 4인조 그룹사운드의 결성. 그 어떤 음악의 화음보다도, 어떤 미술의 신비스런 톤보다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대한 기적과도 비할 수 없다. 잠자는 아빠의 얼굴을 만지는 아이의 손가락과 엄마가 오래토록 기억에 남아있는 아기의 몽실거리는 냄새는 우리의 정신을 혼미하게 맹그는 것이다. 나는 말한다.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지, 닮았으나 똑같지 않은 그들의 독창성은 손으로 빚어도, 말로 만들어도 완성할 수 없는 가슴으로 만든 창조물이기에 가능했으리라. 그들의 가능성에 부모는 곁에서 멘토가 될지니라." 청년 김태진의 가족사진은 예술과도 같다. (강남구 가족사진) 더보기
나의 사명은 메신저! 우주의 근원은 나이고, 그 시작과 끝도 나다. '나'라는 존재를 망각하고,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다. 최소한 나에게 나는 그렇다. 인생은 정체성을 찾아 나서는 과정이라 한다. 삶에 흥미와 기대를 갖는 이유다. 지금까지 나에게 사진가로의 길이 단순한 생존을 위한 직업으로의 개념을 갖고 있었다면 이제는 즐김이요, 활력을 생성하는 일이다. 사진가로서 나는 이제 삶의 고뇌와 심미안의 공간속에서 비춰지는 시각을 만들어내고 오랜 세월속에서 굳어온 나의 색깔을 작품속에 색칠하고 싶다. 나의 사진은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긍정의 영향을 주고, 그 향기로운 기운이 그들에게 삶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테라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찾아온 이에게는 진정한 의미의 아름다움을 .. 더보기
강의 주제: 내가 낳은 자식 내가 책임진다. 요즘 사진가인 나는 많은 생각에 잠기곤 한다. 디지털의 탄생과 더불어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가 모호해진 것에 대한 생각때문이다. 카메라를 메고 누구나 작가라고 말하고 싶어한다. 그럼 나는 어떻게 나를 구별지을 것인가? 그 차이는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야 하는가 등 많은 고민에 빠지곤 한다. 브랜드? 말이 브랜드지, 그걸 어떻게 강력한 차별성을 부여 시킨단 말인가? 거두절미하고... 사진 막 찍지 마라! 난발, 그것은 비전문가의 고질적인 행태이다. 내가 의도를 가지고 촬영하고 그 의미를 부여시켜야 살아 있는 것이 된다. 촬영하고 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자기철학과 연결지을려는 발상은 버려야 한다. 나의 작품은 고독에 잠긴 강아지의 일상속에서 인간에 대한 원망과 삶의 힘겨움을 말하고 있다. 그 의미는 피사체가 .. 더보기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읍다. 나는 사진 촬영하면서 인간의 뇌구조에 대한 실험을 했다. 역시 여자 아이들은 카메라 컷에 대한 인지 능력이 뛰어 나다는 결론을 냈다. 그러나 남자는 여자들 틈에서 좋은 것은 좋은 것이고 기에 눌려 자기 표현의 완성도가 부족함을 느꼈다. 그런데 소리를 지르게 했다. 큰 소리로 소리를 지르면서 즐기는데 표정이 달라졌다. 인간의 뇌는 웃음소리만으로도 엔돌핀을 분출한다는 그 사실을 검증했다. 이실험이 국내최초로 이루어졌다는 전설도 있다. 광고는 광고이지만 이 젊은이들에게는 오래토록 기억에 남는 일들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 바야흐로 시간을 흘러 라스트신은 "잘 낳은 자식하나 열 모델 안부럽다"란 말이 어울리는 이벤트였습니다. 이 얼마나 근사한 함박웃음인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우리 직원은 모델학과 학생이.. 더보기
더포티라운드 홍보분과 회동 홍보분과의 핵심인물, 김경호 대표께서 나이어린 구미애 아니운서를 말로서 죽이고 있다. 김경호대표는 그럴 줄 몰랐는데 카리스카도 있고, 기획력도 있고, 아이디어도 특출나고 아주 매력적인 인물이다. 이날 김경호대표의 연설을 듣느라, 먹을 정신이 없어서 음식이 다 남았다. 어김없이 미리 나와 기다리는 테이블위에는 고이 간직해 뒀던 아까운 와인이 있었다. 붉은 색은 우리의 정열을 상징하며 그 안에 비춰진 이테리 음식은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박용우박사님은 제주도에서 그날 밤 9시 비행기로 오고 있었고, 복화술사 안실장님은 시흥골짜기에서 시동을 걸고 있었으며 효녀 춤새님은 갑자기 어머니의 상경으로 집안에서 봉양하고 계셨다. 이렇게 나는 연신 사진을 찍어대고 김경호 대표님은 꾸준이 썰을 풀고 계시다. 아시아 모델협회.. 더보기
친한 사람의 얼굴 ‘예뻐 보이는’ 이유? 외모에 관심 있는 시기에 매력적인 자신의 외모를 찾아주는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의 작품들 누구에게나 그 사람을 대표하는 포인트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외모는 치열한 경쟁 구도에 사는 우리들에게 커다란 경쟁력이 되곤 한다. 안타깝지만 그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단 5초 만에 상대방을 평가해버리는 것이 요즘의 현실. 처음 느낀 그 사람의 이미지는 어지간해선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와 친한 사람들을 보면 유난히 괜찮아 보인다. 왜일까? 19세기 유전학자 골턴은 특정 모습에 익숙한 것은 친밀도가 높다는 것이고, 그것이 미의 기준을 높인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자주 보게 되면 익숙해지고 내 눈에 친숙해지면 아름답게 보인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릴 마음의 여유가 없어 보인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