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전문시대이다. 변호사도 자신만의 영역이 있고, 물론 사진가도 그렇다. 부동산도 전문적 영역과 컨셉을 가지고 있다. 내가 왜 대전까지 왔느냐고 묻는다면, 친구 찾아왔다고 말하련다. 대전 동구 뉴스타 부동산 대표가 내친구 박홍순이다. 직업과 사람이 안 어울린다고 첫번에 생각하다가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딱맞은 직업이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와 함께 하는 사람도 닮고 그 곳도 닮아 있더라. 세상과 사람은 둘이 아니니깐.
모두가 닮아간다. 뉴스타 부동산, 그 곳의 사람들은 닮아 있다. 긍정적 미소, 뭔가 설레는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하다. 직장이라면 어쩔 수 없어서 다니는 그런 곳에서 다른 페러다임을 갖게 하는 표정들이다. 사람이 답이다. 세상이 보이지 않는 기운에 의해 형성된다고 하지만 외형은 사람들에 의해 움직인다.
카메라와 기동성있는 가방이 보인다. 언제든지 뛰쳐나갈 준비가 되어 있음이요, 고객에게 친절하게 구할 방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려는 의지이다. 틈만 나면 매물들에 대한 사진정리를 하느라 바쁘다. 컴퓨터 앞에서 작업하는 사람이 사장이자 내 친구다. 이 친구는 학창시절부터 상대를 배려하느라 자기 것을 챙기지 못한 사람이다. 그런 축척된 배려가 지금의 그를 만든다는 진리에 공감하게 한다. 그는 지금 행복하단다. 누군가에게 희망이고, 즐거운 공간을 배려할 수 있음이라고 말한다.
부동산 간판 옆에 <대학생 우대> 펫말이 눈에 띈다. 우송대학교가 주변에 있단다. 학생들이 자기보금자리를 처음 만나는 날, 편안한 아저씨에게 조언을 구하는 건 행복한 시작이다. "야, 우송대 학생들! 모여라!" 방을 구한다면 뉴스타 부동산의 박홍순 대표를 만나라. 기분 좋은 학창시절의 기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다른 학교는 안된다. 우송대학교만 와라. 우송대학교에서 제일 가까운 부동산, 뉴스타 부동산!
대전 동구 뉴스타 부동산, 그 곳 사람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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