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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Photo Essay

<국제결혼>, 스몰웨딩은 메리스 에이프럴!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옛날에는 마을 가까운 곳에서 혼사가 이뤄졌다. 세상이 달라졌다. 지구 반대편에서도 <반쪽 찾기>가 가능하다. 배우자 뿐만 아니라 결혼식장도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제는 컨셉의 시대이다. 결혼식장을 <국제결혼만>, <재혼만>, <연상녀와의 결혼만> 이라고 고객제안을 한다면 어떨까? 고객이 없을 거란 예상은 '땡!'이다. 메리스 에이프럴은 스몰웨딩홀이다. 특이한 건 결혼식장의 분위기가 <꽃으로 변신>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컨셉도 꽃으로 커버가 된다. 플로리스트 김영현대표가 기획과 실행을 한다. <그들만의 리그>이어서 좋다. '딱 맞는 사람'들이 모여 <흡족한 결혼>이란 행사를 치룰 수 있다. 해본 사람들의 말이다. 



꽃신, 영국의상이 눈에 들어온다. 공갈젓을 입에 문 영국 남자아이를 보며, 꽃신을 신은 어른스런 여자 아이를 주목하게 된다. 계단을 내려오는 한복입은 모녀의 모습도 좋다. 신사의 나라 영국, 예의 나라 대한민국의 만남이다. 똑바른 2세의 탄생이 기대된다.


메리스 에이프럴의 현장. 뭔가 재미난 일이 벌어지고 있음에 틀림없다. 분주하기도 술렁이기도 한 이 분위기는 시골 잔치집같다. 그들만의 공간, 널널한 시간이 주어지는 스몰웨딩. 판을 찍어내듯 정신없이 떠밀려 진행되는 일반 결혼식이 아니다. 누구나 그러고 싶지만 환경은 용서되지 않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슬프지만 그렇다. 신랑신부가 춤을 추고, 노래하는 시간 속에서 모두는 축제에 합류한다. '두둥실 두리 둥실'이다. 메리스 에이프럴은 주인을 닮아 곳곳이 깔끔하다. 축복을 선포하는 결혼식장은 특히 대표가 돈보다 고객과의 의리를 지켜야 한다. 메리스 에이프럴의 김영현 대표는 꽃놀이에 빠져있는 사람이다. 돈은 안중에도 없다. 사람들이 꽃을 보고 좋아하면 그녀는 그냥 좋아라 한다.   <그날 그시간>을 꼼꼼히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결혼식장이 필요하다면 그녀를 찾아가라. 상담만 받아도 그녀의 ebook(https://ridibooks.com/v2/Detail?id=3056000002&_s=search&_q=김영현)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의리녀 김영현!

<국제결혼>, 스몰웨딩의 명가. 메리스 에이프럴!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