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미마늘통닭! 통닭집의 대표 메뉴이다. 세단어로 구성된 이름에는 공통점이 있다. <오랜 전통>이다. 풍미란 단어는 맛이 풍성함이요, 맛이 바람처럼 퍼져나가란 의미도 있다. 그 옛날 시장에서 많이 본듯한 단어이다. 마늘은 곰이 환생할때부터, 통닭은 치킨과 달리 우리 것이란 느낌을 준다. 벌써 유명한 집이다. 음식을 찍고 벽에 액자를 건다. 작은 공간이지만 전시장처럼 꾸며지니 보기 좋다.
마늘 통닭이니 바닥에 마늘을 깔고 통닭을 올려 놓는다. 촬영 컨셉이다. 사람들은 그런다. 주문하면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아직은 이 메뉴는 풍미통닭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통마늘을 군것은 맛과 건강 모두를 담고 있다. 박세진 대표의 선택이다. 닭똥집, 주먹밥, 마늘통닭 등 단어들 자체가 정감이 간다. 박대표가 직접 액자를 건 사진을 찍어서 보낸 것이다. 괜찮다. 사람을 만나고, 그의 일에 재미를 더하는 관계맺기는 즐겁다. <수다쟁이 백승휴의 순천>이란 ebook을 출간하면서 순천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 순천은 볼거리, 먹거리가 탄탄한 곳이다.
풍미마늘통닭집 박세근대표는 젊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다. 년도별 계획을 세우고 순차적으로 완성해 간다. 다음이 기대된다. 풍미통닭맛을 말하면 그렇다. 겉은 바삭거리는데 안은 백숙처럼 부드럽고 촉촉하다. <내유외강> 통닭! 먹어보면 안다. 식어도 맛있으니 사와도 된다. 시키는대로 한번 해보라.
순천에 가면 풍미통닭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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