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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Photo Essay

관능미로서의 머리카락.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자에게 긴머리는 남자의 시선을 끈다.
남자의 짧은 머리에 대한 보상심리인지도 모른다.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은 관능적인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페티쉬의 하나이기도 하다.

 

피트니스 우지인의 팀 지도자들이다. 운동하며 가꾼 탄력있는 몸매는 그 자체가 매력이다.
스스로를 가꾼다는 것은 그 과정 자체가 아름다움이자 섹시함이다.  




감출수록 궁금해지는 것이 사람의 심리다.
롱치마의 옆트임, 살짝 벌린 입술사이 보이는 하얀치아, 골이 패인 가슴선, 살짝 살짝 보이는 긴머리 속의 목덜미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부위에서 남자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여자의 향기에 남자의 생각이 달라붙어 있는 것이다. 껌처럼.

 나는 포토테라피스트 이다.
사진을 찍을때 그런 부분을 찾아내는데 선수다. 허점을 봐주지 않는다. 아니 짧은 머리도 상관없다. 내 스스로 신비로움을 만든다. 그것에 빠져서 25년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