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승휴 칼럼/Photo Essay

아름다움에 대한 중세 시대의 기준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시대적으로, 지역적으로 미의 기준은 달랐다.
항상 변화하여 왔다. 문화적인 차이로 인하여도 그랬고, 시기적인 상황에 따라서도 그랬다.
美라는 한자가 羊자와 大자의 결합으로 된 회의문자라는 것을 보면 알수 있다. 아름답다의 어원은 살찐 양을 보고 즐거워한다는 것이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에 만들어진 글자임에 틀림없다.


 

밸리댄스는 유혹을 상징한다. 춤동작을 촬영하는 것은 항상 동적 미학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눈빛과 몸짓에서 움직임 못지 않은 미적 의미를 끄집어 낼 수 있다.

중세 시대에 미에 관심있었던 철학자들, 신학자들이 여성의 미학 중 가슴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약간 튀어 나오고 적당히 풍만하며.... 갇혀 있지만 짓눌려 있지는 않으며 출렁이지 않도록 부드럽게 묶여 잇는 가슴은 아름답다." 하고 적당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참 아름다움으로 보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세에 과도한 미학적 표현에 대한 경계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