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밭에서 넘어간 풀 한포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난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 그보단 하는 일을 잘 활용하는 편이다. 사진을 찍고, 그걸 가지고 강의장으로 달려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그들에게 묻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말한다. 그 다양함이란 깨달음 수준이다. 생각의 탄생을 체험하는 것만 같다.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며 더욱 풍성해 진다.자갈밭의 잡풀희망, 아픔, 두려움, 준비, 아름다움, 대비, 척박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 다양한 단어들이 쏟아져 나온다. 또 다시 묻는다. 이라고 물으면서 깊숙이 다가간다. 이런 말걸기, 을 시작으로 나의 계획 속으로 사람들은 빨려 들어온다, 자신도 놀란다. 그렇다. 사진을 이야기하지만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의식과 무의식을 오가며 적극적으로 자신을 만난다. 수업중 던지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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