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고향 대천 친구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다. 2009년 12월 25일날. 모임준비 중 제일 먼저 한것은 떡집에 주문을 해 놓는 일이었다. 송구영신 고사를 지내는 일. 아이들에게 하나의 이벤트로 진행한 것이다. 5가족이 만원씩 걷어서 대충 충당했다. 참 알쪘다. 남은 것은 이세구박사님께 한 덩어리 드리고 고르게 나눠가지고 갔다. 아이들은 절하는 것이 어색한가 보다. 멀리서 어렴푸시 보이는 얼굴들이 재미난 표정들이다. 술렁이는 잔칫집의 분위기 그대로다. 이런 일들은 나중에 이날을 떠 올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아들을 비롯한 우리가족은 절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창문너머로 보이는 눈내린 풍광이 그럴싸하다. 어린시절 설날 새옷입고 동네 어른들에게 세배드리러 댕기던 생각이 난다. 애나 어른이나 눈을 보면 환장한다. 개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모임에서 떡은 화제였다... 더보기 친한 사람의 얼굴 ‘예뻐 보이는’ 이유? 외모에 관심 있는 시기에 매력적인 자신의 외모를 찾아주는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의 작품들 누구에게나 그 사람을 대표하는 포인트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외모는 치열한 경쟁 구도에 사는 우리들에게 커다란 경쟁력이 되곤 한다. 안타깝지만 그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단 5초 만에 상대방을 평가해버리는 것이 요즘의 현실. 처음 느낀 그 사람의 이미지는 어지간해선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와 친한 사람들을 보면 유난히 괜찮아 보인다. 왜일까? 19세기 유전학자 골턴은 특정 모습에 익숙한 것은 친밀도가 높다는 것이고, 그것이 미의 기준을 높인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자주 보게 되면 익숙해지고 내 눈에 친숙해지면 아름답게 보인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릴 마음의 여유가 없어 보인다. .. 더보기 5학년의 하진옥! 그녀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그녀를 바라본 순간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앵두같은 입술, 바람머리가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정겨운 듯 끌어당기는 눈빛, 감싸고 싶은 잘록한 허리라인, 30대 초반의 젊음... 이런 것들은 나의 눈길을 잡아 놓을 수는 없다. 진짜 나에게 필을 꽃히게 한 것은 삶을 사랑하는 선명한 열정과 따스하게 세상을 감싸는 그녀의 마음. 그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니겠는가? 더보기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와 함께 하는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제주 올레’ [한국경제신문] 2009년 12월 24일(목) 오전 08:42 가 가| 이메일| 프린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많은 학교들이 방학 기간에 돌입했다. 방학과 동시에 아이들에겐 여유가, 엄마들에겐 고민이 시작된다. ‘부족했던 과목 보충, 그간 미뤄뒀던 운동이나 악기 배우기, 영어 집중 코스 밟기’ 등 엄마들의 머릿속은 벌써부터 복잡하다. 그 모든 것을 시키자면 기나긴 방학도 짧게만 느껴지는 게 부모의 심정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방학을 즐기고 싶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겨울방학만큼은 다른 무엇보다 아이들의 꿈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특별히 제주 올레에서 엄마와 함께 하는 공감여행이 진행된다고 하여 살펴봤다. CJ월디스와 함께 하는 에서는 여행과 교육, 테라피와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 더보기 대한민국 정통무술 태권도-아들이 국기원에 가다. 엄청 춥던 날. 아들의 국기원 품띠 따러 가던길을 동행했다. 수영을 배우면서 태권도를 배우게 되었는데 재미가 쏠쏠한 듯 관심을 보였다. 관장이 말하기를 도복안에 내복입히지 말고 오라는 말에 얼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아들은 시험장으로 나갈때는 양말도 벗고 나갔다. 추울텐데 그럴 겨를도 없이 뛰어 나갔다. 사진의 표정으로 보아 무지 긴장한 듯 하다. 나는 어린 시절 태권도를 배우겠다고 어른들에게 말씀드렸더니 싸움꾼 된다고 안된다고, 주산학원 댕긴다고 했더니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가르쳐주는데 뭘 미리 배울려고 그러느냐고 아마도 돈이 들어가는 것이 어려운 시절 어른들에게 힘겨운 일이었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가르쳐줄려는 부모와 그만 배우겠다는 아이와의 난투극이 벌어질 정도다. 아래 동영상을 감상하길 .. 더보기 처할머니와 절구. 아내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나에게도 추억들이 많은 분이시다. 30년먼저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시고 혼자 사셨다. 올해로 90을 맞으셔서 가족들이 모여서 생일상도 받으셨다. 고독과 고뇌, 그리고 힘겨운 일들이 그녀 곁에서 떠나질 않았던 굴곡의 삶이었다. 사용하시던 절구를 함께 딸려 보냈다. 절구를 빻으면서 달랬던 설움이 가족들의 곡소리와 불타는 여운이 어울어져 한풀이를 했다. 할머니! 부디 이 절구를 하늘나라에 가지고 가셔서, 설움을 짜내던 상징물로 쓰지 마시고 달나라 토끼의 절구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절구로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고 즐거운 날들만 만들어 내시길 바랍니다. 사진작가 백승휴가 아닌 손녀사위가 올립니다. 더보기 나, 수전 보일의 사진을 찍으러 영국행 표를 사러간다. 나는 중년여성에게 관심이 많다. 수잔 보일이라는 여성의 처음 봤을 때의 이미지와 음반을 내면서 촬영한 사진에 대한 before & after 이미지가 나의 관심대상이었다. 수잔 보일이라는 여성의 숨겨 놓았던 꿈을 펼친 성공신화의 대변인으로 강의에서 활용했던 경험이 있다. 그 여인이 드디어 싱글앨범 Album | 수잔 보일 [I Dreamed A Dream]을 냈다. 앨범에 나온 대표사진이다. 외적자신감이 그녀의 목소리까지도 세련미 넘치게 바꿔 놨다. 1961년 스코틀랜드 남동부 웨스트로디언의 블랙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그녀에게 가수는 가슴속에 부여잡았던 열정이 지금의 그녀를 만들어 낸 것만큼은 사실이다. 어린 날부터 어설픈 자기의 꿈. 꿈은 반듯이 이루어진다는 오래된 명언이 그녀에게 다.. 더보기 제주항공과 CJ월디스가 함께 하는 "올레를 걸으며 내 꿈을 찾아라 시즌1" 이 런칭했습니다. by 조연심 집단지성네트워크의 첫번째 협업비지니스가 드디어 런칭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이렇게 눈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 한국여성수련원을 다녀오면서 엄마와 딸의 공감여행을 기획하자고 했던 방미영 부의장님과의 아이디어가 김경호 대표님의 여행과 만나 항공사와 여행사에 공감여행을 제안하게 되었고 제주항공으로부터 올레캠프를 제안받은 게 엊그제 같습니다. 처음 제안서 만들고 담당자 미팅 들어가고 할 때만 하더라도 된다고 하는 확신은 있었지만 여러가지 난항도 있었습니다. 기존의 여행상품과는 다른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어야 했고 가격저항도 극복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입니까? 김태진 교수님의 예언대로 안되는 게 없는 모임 아닙니까? 지금까지는 불도저로 밀어 붙이는 김경호 대표님의 추진력.. 더보기 진진바라 한정식당에서 더포티라운드 운영진이 모이다. 작가는 사진을 흔들림으로 부산한 그날의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현장감은 사진의 정직함에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눈을 감은듯, 행동의 정점이 아닌 과정에서의 어설품, 이야기하는 도중의 컷들이 정신없이 서로를 이야기하는 정서와 걸 맞는다. 눈물 먹은 빵 맛을 회상하는 김태균부부의 울먹임, 오픈마인드가 아내에게는 행복이었으나 희끗거리는 김병수대표의 애환이 묻은 머리색깔, 철없다 바라보는 아내와 와인잔 들고 돌아다니는 김경호대표의 손놀림, 동안 남편 선보이고 안절부절 방미영의 희노애락, 끝까지 함께할 자의 자상한 미소 반 사모님의 촉촉한 눈길, 행복까지 닮아 버린 김태진과 그의 직장 선배, 음흉한 눈빛으로 그날밤을 예고하는 포토테라피스트의 몸부림. 흔들린 사진 사이로 살포시 들여다본 그날 밤의 속사정을 공.. 더보기 복화술사 안재우의 제주도 올레 이야기. 12월 13일은 백승휴스튜디오에서 재미난 일이 벌어졌다. 포토테라피스트의 가족사진촬영에 이어 흥분된 가슴을 어루만지기도 전에 복화술사 안재우님의 시연이 있었다. 사진 촬영상의 모토는 즐거워야 한다는 것. 깔깔깔 거리는 웃음소리가 나중에 사진을 보면서 가슴속에서 울려 퍼지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이날 어머니의 칠순잔치를 기념하며 5남매가 결혼하여 낳은 아이들까지 22명이 모여서 화들짝하였다. 이 얼마나 기쁜 순간인가? 남편을 먼저 보내고 힘겨운 삶의 애로와 더불어 살아왔던 한 평생을 이 순간으로 보답 받을 수 있을까? 부족한 2%가 복화술사의 웃음으로 해결되었다. 안재우 복화술사와 그의 동업자 철없는 아주머니.. 제주도 올래 말래? 짦고 굵은 시연으로 아이들과 더불어 주인공과 자식들이 다함께 감동을 먹은 듯.. 더보기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