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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그들을 만나 그들의 말을 듣다. 라이나생명 TMR.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이른 아침, 강의를 한다? 조찬도 아니고 일찍 모인다는 건 이유가 있다. 미리 강의를 듣고 근무를 해야하는 사람들이다. 전라도 광주의 라이나생명 TMR팀들이다. 강의시작과 동시에 중년여성인 사람은 손들어보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어리둥절하며 손을 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년여성이 많다는 걸 확인하고, 그리고 난 중년여성 전문사진작가니깐. 강의는 박수와 함께 시작하고, 박수와 웃음소리로 끝난다. 시간이다. 주제는 '긍정적 시선'이다. 결국 나를 바라보는 긍정적 시각을 가저야 한다는 이야기. 기념촬영 찍자는 사람, 사인을 요청하는 사람, 감사하다는 말과 눈빛, 그리고 고개숙여 인사하는 사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전화상으로의 상담은 감정노동을 하는 것이다. 강의는 말한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은 세상을 .. 더보기
<청송 작은자의 집> 요양원의 photo play!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청송 작은 자의 집. 이름에서 자신을 낮춘 모습이 보인다. 요양원이다. 인간의 삶에서 단계정도로 규정하자. 요양원! 인간 대부분은 이런 상황을 예견하지 않는다. 자신은 아니란 것이다. 그런일은 자신에겐 없을 것이란 생각! 평생 건강하게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행운도 있다. 나는 요양원에 가면 우리의 미래를 보는 것같다. 누구나 늙는다. 죽는다. 탄생으로 시작하면 일련의 수순이다. 자! 현재의 즐거움을 찾자. 이게 내가 바라는 현재에 대한 제안이다. 충실한 현재와 대비면 되겠다.체험을 토대로 만든 괜찮은 컨텐츠, photo play! 누구에게나 허물없이 다가간다. 모두가 하나가 된다. 사진을 찍히는 사람 누구나 주인공이다. 또한 찍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흥겨운 축제가 열린다. 누군가를 .. 더보기
김치 명인, 윤희숙의 <그릇 위에 그린 그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김치가 참 좋다. '참'이란 말을 쓸 정도로 정말 좋다. 길게 썬 알타리 김치 두쪽이면 밥한그릇이 뚝딱이다. 설익은 건 덜 익은대로, 폭삭익은 건 쉰맛이 좋다. 돼지목살을 넣은 김치찌게는 냄새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더라. 떡보다 인간의 심리가 잘 담긴 말이다. 맛있게 본다는 건 잘 먹겠다는 다짐이다. 의지의 표명이다. 맛에 대한 확신이다.형태, 색깔, 질감 등은 사물을 판단하는 조건이다. 본 작품은 사진작가의 시선을 통과한 조리기능 명인 윤희숙 교수의 작품이다. 음식에 대한 깊은 철학의 소유자이다. 음식을 단순히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라 하겠다. 그릇에 그림을 그리다. 차려진 음식을 보자 군침이 돈다. 식탐보단 작가의 열정이 발동한 것이다. 비주얼이 죽여준다. 이란 말이 저절로 .. 더보기
<치유벗 치유농가>, 농부보따리에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농부보따리. 순창에 있는 농가이다. 체험과 농가 밥상이 있는 곳이다. 보따리란 단어가 주는 기대감이 있다. 감히 이런 말을 던져본다. 농부보따리는 촌스럽다.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이지만 극찬이다. 사람 냄새가 난다. 자연스럽다. 이런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 촌이 촌스러운 것처럼 괜찮은 것도 없다. 촌이 도시스럽다면 누가 촌을 찾을까.플라스틱 박스 안의 꽃, 담근술과 뒤의 넓은 공간, 불켜진 정원의 느낌, 대추랑 버섯등 소녀의 손길처럼 데코레이션이 촌스럽다. 유심히 살펴보면 여주인의 모습도 촌스럽다. 촬영때문에 입었을 흰색 블라우스가 그것이다. 잠시 눈을 떼면 두팔 걷어붙이고 설걷이 중이다. 고상하거나 세련된 의상을 입고 있는 게 어색한 시골 아낙이다. 감동적인 밥상이다. 김과 생선 빼곤 전부 텃밭에서 .. 더보기
<치유벗 치유농가>, 깊은 산속 신선이 머무는 <우리농원>.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해발고도 490m"라는 수치 만으로도 아우라가 느껴진다. 여기에 하나 더 "회문산 깊숙이"라면 산신령이 떠오른다. 주인장의 외모도 그렇다. 도사 수준의 포스가 보이는 주인장의 환한 미소는 '깜놀'이다. , 치유와 명상의 집이라고 한다. 경옥고/한약차, 대나무숲/소나무숲, 농장주의 명상프로그램/체질진단! 스치기만해도 몸이 좋아질거란 기대를 갖게 한다.언급도 없고 한컷만 나온 여대표님! 아무개의 부인정도로 언급하기에는 무게감이 남다르다. 파워의 중심이랄까. 요리 강의부터 음식을 직접 조리하며 던지는 어투가 장난이 아니다. 남편은 외모로, 아내는 어투로 상대를 매만진다. 궁합이랄 것도 없이 산속 그곳에서 숨만 쉬고 와도 병이 나을 듯하다. 식사를 마치자 주인장은 대나무 숲으로 우리를 이끈다. 자연과 인간을 .. 더보기
2018년 서울안전한마당. 여의도공원에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세상은 안전해야 한다. 안전은 건강의 필수 조건이다. 119, 다급할 때 전화를 걸지만 소방관이 얼마나 고생하는 지는 모른다. 국민이 위급할 때 처럼 그들은 나타난다. 소방관의 축제, 이 여의도에서 열렸다. 행사 마지막 날,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가 그 곳에 있었다. 이미 캘리그래피 김정기 작가의 글은 하늘을 수놓고 있었다. 느린마라톤이 시작된 지점에는 유동인 코치가 바른 걷기를 가르치고 있었다. 마라톤을 마친 사람들에게 김정기 작가의 캘리와 포토테라피스트의 이 이어졌다. 아름다운 일들이 벌어진 것이다. 이 모든 기획은 플랜미비앤씨 신영석 대표의 작품이다. 그는 기획의 달인이다.축제는 모두가 즐거워야 한다. 프레임 속의 표정들이 밝다. 성공적인 축제임을 보여주는 단서이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넓은 여의도 .. 더보기
<치유벗 치유농가>, 차요정을 만나다, in 다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이라. 어떤 풍경일까? 찻집 주인장이 궁금해진다. 이런 저런 상상으로 그 곳을 찾는다. 마음입구에 나타난 그는 평범 속에 비범한 몸짓을 하고있다. 흰수염이 우선 범상찮다. 슬쩍 슬쩍 미소 짓는 모습이 영락없는 소년이라. 순수해 보이는 눈빛이 끌린다. 자신을 일컬어 이란다. 아니, 그렇게 불러 달란다. 짧은 만남 속에 그가 던진 어록들이 떠오른다. 마을에서 일행을 데리고 산길로 향한다. 걸어가다가 노천에 자란 차나무를 대하며 말을 꺼낸다. 차의 역사를 말한다. 백제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차만을 말하기보단 자연을 말한다. 어울림, 자연이나 사람이나 뭐 하나 다르지 않음을 역설한다. 한참을 걸으며 나눈 대화가 가슴을 따스하게 한다. 밭고랑 끄트머리에 나무 한그루, 그 옆이 찻집이란다. 둥글게 쌓아올린 돌 담.. 더보기
<비발디>, BNI 발전을 위한 디렉터 모임. by 포토태라피스트 백승휴 비발디(BNI 발전을 위한 디렉터들의 모임) 그렇다. 여행은 그런저런 이야기를 남긴다. 남는 게 사진이라! 여행은 그를, 그의 삶을 객관화시킨다. 그의 생각과 습관 까지도 드러낸다. 여행은 삶의 를 묻게 한다. 우리는 왜 여기에 함께 하는지도 답을 준다. 더불어 함께 함, 나만의 길을 찾아서, 거센 파도를 향하여! 사진이 말해준다. 그들의 이름도 찾아준다. BNI 발전을 위한 디렉터들의 모임, ! 그들의 음성은 음악처럼 감미롭다.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이름을 불러주자 모두는 달라진다. 란 이름은 어떤 망가짐도, 두려움도, 그리고 아이같은 몸짓도 함께 하게 한다. 아이처럼 달리며 고함을 지른다. 혼자가 아닌 함께 즐겁다. 즐거운 기억만한 게 또 있을까? 그날을 떠올리면 슬그러니 웃음이 흐른다. 말할 때 .. 더보기
<나도 모델 2탄> 박종숙 작가를 만나다. 구미문화예술회관 1전시실 .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부부의 하얀모시 옷은 오래 전에 돌아가신 친정어머니께서 혼인때 선물해 주신 옷이란다. 의미가 있다." 찍으면 작품이라. 단 어떤 의미가 부여되느냐에 따라 가치는 달라진다. 하얀모시, 친정어머니, 혼인선물, 의미있는! 문장 속에서 건져올린 단어들이다. 작가의 작품 속에 담길 만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기념촬영일 뿐이었을 한 장의 사진에 날개를 달아 준 글이다. 주인공은 박종숙 작가이다. 중년여성이 전공인 나에게 이 전시는 흥미롭다. 또한 박종숙 작가는 오랜 동료이다. 언제나 짱가처럼 나타나던 기억이 난다. 그녀의 전시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이다. 나의 감회를 적는다. 이란 제목엔 행위의 지속성이 존재한다. 처음이 아니라 두번째다. 두번의 의미는 여러번을 암시한다. 작가는 중년여성을 있는 중이다. 스스로.. 더보기
여행지의 <기념촬영> 놀이를 보여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이 뭐라구? 한 장의 사진이 갖는 영향력. 함께 그 곳에 서 있었을 뿐인데 정겹다. 종이 한 장이 감정을 일으킨다. 마음이 바뀐다. 이런 영향력! 보면 달라진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한번 봐바!' 보면 맛이 보이고, 들리고, 느껴진다. 사진이란 은 오감충만이다. 여행지의 사진은 한 장 일지라도 그 곳 전체를 기억하게 한다. 을 평가하게 한다. 다시 가고 싶어지게 한다. 같이 갔던 사람들이 그리워진다. 왜 일까? 이기 때문이다. 은 외형이 아니라 내면 깊숙한 곳을 향한다.부럽지?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다. 이 여행이 꽤 괜찮았을지. 여행이 즐겁다. 카메라의 몫이다. , 대단한 놀이다. 중독성이 있다.단 3일의 기록이다. 좋단다. 유레카? 좋은 생각은 즐거울때 생겨난다. 이들은 BNI 디렉터들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