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장소엘 간다. 분위기가 내 기분을 조정한다. 괜찮다. 커피도 뒷맛이 개운한 게 좋다. 멤버들의 미팅진행도 매끄럽다. 척척 일이 진행된다. 마음가는데로 카메라를 드리운다. 조리개가 개방된 렌즈는 뭐든 받아들인다. 막 찍는다. 누르면 작품이다. 고급진 작품들과 인테리어, 영혼까지 맑아진다. 품격은 몸에서가 아니라 환경이다. 이것이 어반 앨리스의 첫느낌이다.
사진놀이가 재미난 곳이다. 어반 앨리스! 세상은 항상 앨리스를 기대한다. 신기하게 바라봐 줄 것을 요구한다. 카메라의 눈은 누구나 앨리스가 될 수 있게 해준다. 반영, 대비, 비율 등이 그것이다. 어반 앨리스 1층의 풍경이다. 2층과 3층은 기대를 위해 오늘은 남긴다. 일상은 또 다른 세상을 기대하고 설레야한다. 뻔한 세상에서 벗어나 낯선 것들과 직면해야 한다. 앉아만 있어도 상상이 밀려오는 곳, 어반 앨리스를 추천한다. 창밖에는 비가 내리고, 바람에 나무 가지는 춤을 춘다.
<urban alice story>는 복합문화공간이다. 1F MUSEE 갤러리와 카페에 앉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백승휴 칼럼 > 장소를 만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천만 노을한옥팬션에서 남해를 바라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0) | 2018.06.06 |
---|---|
#여수순천맛집, <참조은 시골집>에 작품이 걸리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0) | 2018.05.05 |
강정의 일상화, 강정이 넘치는 집.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0) | 2018.05.03 |
채운농원과 김정숙 대표, 그 곳에 무슨 일이?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0) | 2018.04.27 |
순창고추장투어, 임절미 만들기와 가마솥에 밥해먹기 체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0) | 2018.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