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뻥튀기다>. 네이버에 '노희흥'이란 이름을 검색하자 그가 한 말이 뜬다. 2013년 <강연 100도씨> 출연자이다. 뻥튀기로 올린 년매출과 함께 청년창업 키워드에 올라 있다. 빵, 그리고 지금은 커피다. 카멜레온이 맞다. 그를 이렇게 부른 사람은 없는 듯하다. 아니면 나만 그렇게 생각한 걸까. 변신의 귀재? 아니다. 그는 모두를 하나로 보고 있다. 이 문장이 어울린다. 했던 것, 익숙한 것이어서 두렵지도 낯설지도 않다. 뭐든 자신만만하다. 야탑역근처 그의 작업실에서 그를 만난다. 작업실이란 이름보다 내가 자주 인용하는 아지트가 맞다. 그의 커피맛이나 이야기하자. '이나'란 말은 그를 홍보하거나 그를 포장할 필요 없다. 그는 그냥 잘 살고 있으니깐.
겨울인데 따스한 감이 돈다. 작업실 분위기를 색보다 <미송>이란 단어로 대신한다. 마지막 사진이 철없는 아이의 함박 웃음이다. 그의 현재 감정이다. 삶이 즐겁단다. 실내 분위기가 일본 스럽다. 병이며 집기들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렇다. 용기가 특이하여 만드느냐 물으니 구매한다고 한다. 많이 사봐서 어떻게 사고 어떤 걸 사야하는지 잘 알고 있는 모양이다. 그는 맨땅에 헤딩한 사람이다. 사람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선수다. 커피맛을 이야기한다는 게 이제서야 말한다. 일단 향부터 죽인다. 원래 커피향을 맛이 못따라간다. 향에 대한 기대대비 맛이 100%에 가깝다. 그의 삶은 팔팔 끓고 있다. 100도씨이다. 매장에 비치된 건 그의 오리지널은 없다. 구매해서 배치한 것이다. 감각적이다. 그는 지금 커피에 열중하고 있다. ap 카페의 분위기 속에 커피를 마실만 하다. 커피를 마시지 마라. <노희흥의 커피>를 마실 것이 아니라 인생을 배워야 한다. 그는 대단한 마케터이다.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손대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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