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관련/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

2014년 중앙대 인물사진 컨텐츠 전문가 과정에서는...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매년 이 맘때면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설렌다. 입학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을 통해 즐거운 삶을 찾아가기 위해서였다. 가르침과 배움은 경계가 없다. 가르치며 배우는 것이고, 배우는 과정에서 또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내 경험을 토대로 바라보건데 누구나 긍정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변화하지 않는 사람은 그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내는데 실패한 것이다. 나는 단지 그들에게 그것을 만나게 하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2014년 2월, 17기 수료전에 전시될 작품이다. 이영모, 윤종식, 그리고 아래로 황의진의 작품이다.


1)올해 어떤 커리로 강의를 하고 싶은지

작년에서, 더욱 더 제 열정이 추가 될 겁니다. 지금까지 2년간 대학원 수업을 마무리하느라 조금 힘겨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14,15기때 했던 '오전 강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수업과 별개로 화요일 오전에 모여서 자신이 잘하는 것을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유는 예전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아직도 열정적으로 사진가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메카니즘도 중요합니다. 인물사진에 대한 조명의 실용적 사용법에 대한 강의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단지 도구이지요. 중요한 것은 생각의 구현입니다. 자유로운 창작적 의지를 표현하는데 조명, 포즈, 인문학적 요소, 그리고 융합적 사고가 필요한 것이지요. 이 모든 것의 목적지는 자신의 ‘가치향상'에 있습니다. 이 문제는 비단 전문사진가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덕목입니다. 카메라는 자신을 찾고 현실의 현상을 찍는 것이지만 사실 타인과의 소통, 즉 관심을 받기위한 하나의 수단이란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2)어떤 이들이 입학했음 하는지                                                                                               

2013년, 학생들의 구성이 이상적이었습니다. 스튜디오 운영자, 직원, 그리고 아마추어가 적절한 배합을 통하여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 경력이 많은 사람들은 메카니즘을, 다른 영역에서 일을 하던 사람들은 자신의 지혜를 공유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올해도 같습니다. 누구든 올 수 있습니다. 참여와 집중도에 따라서 확실한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강의 방식은 개인 지도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교수진들의 풍부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합니다. 두번의 워크샵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모델, 그리고 사진가가 공동 참여로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얻어갈 수 있어서 효과가 큽니다. 사진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도구이어야 합니다.

3) 지난해 수강생들에게 주력한 것과 그 성과 등등에 대해 몇마디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교육이란 마중물과 같습니다. 그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내는 일이며, 스스로가 자신의 관심분야를 찾아가는 과정입니다. 인물사진 컨텐츠 전문가과정이란 말은 인물사진을 하나의 컨텐츠처럼 활용하여 자신이 추구하는 일들을 풀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전문가가 입학하는 것도 좋지만, 전문가 과정이란 것은 전문가로의 성장을 말합니다. 우선 전시에 관한 것을 말씀드리자면 자신이 촬영한 2-3점의 작품을 모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컨셉을 정해서 거기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완성합니다. 지난해 수강생들에게 주력한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스튜디오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드는 것, 직원에서 운영자로의  준비, 그리고 인물사진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다양한 미래의 목적을 향한 맞춤형식의 교육을 통해서 현재보다 진일보 된 자신을 만나게 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여행처럼 미리 준비하는 자에게 더 많은 정보가 보이듯이 일률적인 교육방식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차원으로 자신에 맞는 것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교육이란 자신 스스로를 찾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대 인물사진 컨텐츠 전문가 과정에서는 그것을 합니다.

*윗 내용은 영상신문, 연정희 편집장에게 보낸 인터뷰내용이다.


2014년 중앙대 인물사진 컨텐츠 전문가 과정에서는...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