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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백승휴

백승휴 사진작가 "동심으로 돌아가자" [홍수민 기자] 개구쟁이 같이 장난을 치는 남자들,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그들의 사진에서 밝고 경쾌한 웃음소리가 들린다. 무더운 여름, 따분함을 달래기 위해 4명의 남자가 백승휴의 카메라 앞에서 뭉쳤다. 이 남자들은 사회를 벗어난 그들만의 자유로운 공간에서 24시간을 보냈다. 죄수복을 입은 그들은 사진 앞에서 자신들의 놀이를 선보인다. 음식을 뺏어 먹기 위해 아옹다옹 하는 모습부터 무료한 시간을 귀 후비기로 달래보려는 사진까지. 그들의 놀이는 지극히 원초적이고 유아적이다. 사진작가 백승휴는 왜 이렇게 원초적인 모습에 주목하는 것일까. 백 작가는 "사진은 기억의 한 단편이다. 사진을 보면서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곤 한다. 나는 사람들이 사진을 통해 좋은 기억들만을 회상하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백 작가.. 더보기
백승휴 사진작가 "박한별의 숨 막히는 매력!" [홍수민 기자] 7월28일 관광명소로 잘 알려진 괌에서 박한별의 화보 촬영이 진행됐다. 괌의 분위기에 맞는 시원한 의상을 입고 자연스러운 콘셉트로 촬영한 그의 사진에는 수수하면서도 청초한 느낌이 그대로 녹아 있다. 박한별의 화보 촬영을 진행한 백승휴 사진작가는 맨 처음 그를 봤을 때 "박한별은 예쁘다. 그냥 예쁘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카메라 렌즈에 그를 담아내면서 다양한 느낌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백 작가는 말한다. 성숙하고 매혹적인 모습부터 여성스럽고 어린아이 같이 해맑은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사진 속에 담았다. 역시 백 작가답게 이번 화보 사진에는 박한별의 편안한 미소가 많이 담겨있다. 그의 사진 기 앞에서면 편안한 웃음을 짓게 되는 것도 그의 한 능력이라. 백 작가의 사.. 더보기
가족사진 촬영이유 웃으면서 지내기에도 모자란 시간 [홍수민 기자] 해외에서 생활하다가 방학을 이용해 국내로 돌아온 유학생들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스튜디오를 찾는다. 타향에서의 외로움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사진을 보면서 달래기 위함이라. 사진작가 백승휴는 "가족은 항상 곁에서 공기처럼 존재한다. 너무 익숙하기 때문에 그 가치를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태반인데 나는 사진을 통해 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한다. 백 작가는 "가족사진은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준다. 가족사진에는 그들만의 희로애락이 묻어나야 한다. 그래야만 사진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라고 전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보면서 힘을 얻기 위해선 사진이 살아있어야 한다. 금방이라도 웃음소리가 들.. 더보기
백승휴 작가의 '즐거운 가방' [홍수민 기자] 사진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사람들의 포즈와 표정, 사물들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는 데도 사진에는 현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풍경이 담겨 있다. 같은 사물이라도 배경과 각도 등 사진작가의 연출력에 따라 이미지와 느낌은 천차만별이다. 이런 차이에서 사진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발견된다. 테이블에 덩그라니 놓여 있는 가방 사진과 고혹적인 눈을 가진 멋진 모델이 아름다운 손으로 가방을 살포시 끌어안고 있는 사진은 느낌상의 차이가 뚜렷하다. 후자의 사진은 고혹적인 모델 때문에 가방도 멋지게 다가온다. 백승휴 사진작가의 가방 사진은 일반 사진과 달리 밝고 경쾌하다. 백 작가는 "사람들이 웃고 있는데 왜 가방이 즐거워 한다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백 작가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가끔.. 더보기
결혼사진, 남들과 똑같은 건 싫다! 요즘에는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개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자신의 색을 최대한 부각시키려고 노력한다. 웨딩사진도 전형적인 흰색 드레스를 입은 신부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남편의 모습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만화의 '미녀와 야수' 혹은 '백설 공주'처럼 자신들이 원하는 콘셉트에 맞춰서 사진을 만든다. 사진작가 백승휴는 "독특한 콘셉트의 사진을 찍기 위해 캐릭터 의상을 준비하고 사전 회의를 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다"라며 "촬영이 들어가자 숨겨놓았던 끼를 발산하는 신랑 신부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거리낌이 없다.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 촬영을 즐긴다. 이런 그들의 에너지는 사진 속에 그대로 드러난다. 이들은 독창.. 더보기
[백승휴의 견공 가라사대] 블루오션, 경쟁을 피하자는 것이냐 승리하자는 것이냐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어제만 해도 없었던 새로운 기종의 핸드폰이나 컴퓨터가 등장하는 시대다. 정보의 양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뉴스가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식까지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커뮤니티도 활성화 되면서 오프라인으로는 만나기 어려웠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게 됐다. 한 분야에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면서 경쟁구도도 치열해 지고 있다. 때문에 이런 경쟁을 피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블루오션 전략이 부각되고 있다. 블루오션 전략으로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사람들은 남들이 하지 않은 것, 기존에 보지 못했던 것 등을 찾아내기 위해 고심한다. 사진작가 백승휴는 자신의 작품을 .. 더보기
[백승휴의 견공 가라사대] 결혼, 아름답거나 혹은 거추장스럽거나 사진: 백승휴 사진작가 결혼을 두고 사람들은 아름답거나 혹은 거추장스럽고 하나의 구속에 불과하다고 얘기한다. 영국의 낭만파 시인인 바이런은 "죽음으로서 모든 비극은 끝나고, 결혼으로서 모든 희극은 끝난다"라고 말한다. 이와 반대로 프랑스의 철학자 이자 문학자인 몽테뉴는 "결혼이란 경건하고 신성한 결합이다. 그러므로 거기에서 얻어지는 즐거움은 억제되고 진지하며 조심스럽고 양심적인 쾌락이어야 한다"라며 결혼에 신성함을 부여한다. 많은 사상가와 문학자들이 결혼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는 것처럼 결혼은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렵다. 결혼에는 다양한 모습과 드라마가 담겨 있는 것이다. 결혼은 따뜻한 웃음과 반듯한 자세로 설정된 결혼사진과 극히 반대된다고 볼 수 있다. 최병광 카피라이터는 "도스토예프스키는 결.. 더보기
일탈을 꿈꾸는 사진작가 백승휴 핸드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등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찍고 싶은 것을 손쉽게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게 됐다. 사진의 매력에 흠뻑 빠진 사람들은 취미로 여행을 하며 사진을 찍기도 한다. 사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진작가들도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기존의 관념을 뒤엎고 새로운 시각으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는 것이다. 독일의 사진작가 로레타 룩스(Loretta Lux)는 감각적인 사진들을 선보이며 기존에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의 작품은 사진과 포토샵의 기술로 완성되는데 신비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들게 한다. 그의 사진은 분명히 기존의 사진들과 다르다. 낯설지만 친숙하며 따뜻하다. 국내에서도 사진을 낯설게 찍기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는 사진작가 있다. 사진작가.. 더보기
갑자기 마이클 잭슨 춤을 추는 사람들, 홍대서 깜짝 '플래시몹' 사진: 백승휴 사진작가 6월25일 홍대에서 마이클 잭슨 서거 1주년과 한국전쟁이 발발한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는 '플래시 몹(flash mob)'이 진행됐다. 이번 플래시 몹에 참여한 사람들은 잭슨의 'beat it'과 'heal the world'에 맞춰 춤을 추고 한반도가 그려진 기(旗)를 펼치기도 했다. 플래시 몹은 불특정 다수가 이메일이나 휴대폰, 메신저 등의 연락을 통해 약속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 동안 춤을 추는 등의 퍼포먼스를 하는 이벤트를 말한다. 퍼포먼스가 끝난 다음에는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흩어져 자기 갈 길을 간다. 이날 플래시 몹에 참석한 백승휴 사진작가는 "이들의 의도는 지나가는 사람들과 공감하기에 충분했다. 플래시 몹은 의지의 표명과 동시에 젊음의 발산 퍼포먼스로 타인과 함께 .. 더보기
"낯선 단어 포토테라피스트로 불리는 사진작가 백승휴씨" "낯선 단어 포토테라피스트로 불리는 사진작가 백승휴씨" 그 사람만의 아름다움 내면에서 끄집어 내죠 우리 사회에서 주부들은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性) '아줌마'로 일컬어지는 대표적 집단이다. 남편과 자식들 뒷바라지에 자신은 미처 돌볼 틈이 없다. 어느덧 희끗해진 머리카락과 자글거리는 주름살로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에 한숨을 쉬면서도 백화점에라도 들를 때면 남편과 자식들 옷부터 뒤적거리는 이들이다. 포토테라피스트로 불리는 사진작가 백승휴(시몬, 44, 서울 청담동본당)씨는 이런 아줌마들을 사진을 통해 온전히 독립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준다. 상담과 사진촬영을 통해 아줌마들의 내면을 끄집어내 자신도 몰랐던 아름다움과 매력을 깨닫게 한다. 아줌마들뿐만이 아니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과 대학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