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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가 권산, 십자가를 바라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눈밑을 누르면 상이 두개로 보인다. 이다. 창작은 illusion이다. 그런 십자가를 찾는 사람이 있다. 사진작가 권산이다. 그에게 십자가 찾기는 일상이다. 허상과 실상의 모호함 속에서 인간은 자기를 위안한다. 권산에게 십자가는 무엇인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눈앞의 또 다른 십자가를 찾는건 아닐지? 아니다. 자신의 십자가를 규정한다.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형상화하고, 나의 블로그는 내 생각을 담는다.인터넷 기사에 올라온 사진이다. 그는 십자가를 갈구한다. 전시글의 내용이다. 그에게 why는 이다. 고행처럼 어디서나 일루전(원래 작품이나 삶이 이걸 찾는다) 십자가를 찾는다. 아트는 한놈만 팬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눈빛이 지속적으로 타오르면 내면에서 십자가 등불이 치켜 올라간다. 아버지가 가르쳐준 십자가의 길.. 더보기
청송 리디아 농장, 자두향이 피어오른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가끔, 네이버에 "백승휴"를 쳐본다. 근황을 스스로 확인하기 위함이다. 근황이란 누가 나에게 이다. 정갈한 글, 좋은 평가글을 찾으면 답글을 쓴다. 답글은 간단한 몇줄이 아닌 그 글과 그에게서 느낀 감정을 표출한다. 사진찍기든 글이든, 어떤 창작도 그의 감정을 보여주는 소통이다. 청송 강의를 갔을때 눈에 띈 수강생 한명! 아이는 아이인데 눈빛이 어른보다 더 살아있는 애어른이다. 블로그를 통해 들어간 그 곳은 이다. 아이가 자두를 한입 베어무는 포즈의 그 가족말이다. 나의 첫인상을 적은 글이다. 타인에게 비춰진 자신의 모습은 항상 궁금하다. 꽃패턴의 화려한 셔츠, 뽀글 한가득 파마머리를 예술가의 포스로 나를 규정하고 있다. 감성과 논리가 풍부한 글이다. 수다처럼 빼곡한 나의 글에 비하면 간결하면서 할말 한.. 더보기
진진수라 광화문점, 임금에게 올리던 밥상이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집안 행사가 인연이었던 곳, ! "왕에게 올렸던 밥상" 수라상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브로셔에 써 있는 말을 옮겨본다. 정갈함, 맛있음, 기품과 세심한 서비스라고 쓰고 그걸 하게 한겠다고 써 있다. 음식 먹는 행위를 경험이라한다. 미래는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을 팔게 될 것이고 세계적 석학들은 말한다. 편리한 교통과 고급스런 실내 분위기도 음식의 맛을 예측하게 한다. 진진수라!음식을 찍는다. 사진은 보여주며 감정을 만든다. 음식은 먹고 싶고, 사람은 만나고 싶게 한다. 사진은 상대를 믿게 한다. 사실성때문이다. 대표 음식만이 그 곳의 맛을 가늠하게 하는 건 아니다. 진진수라는 밑반찬에도 최선을 다한다. 기본에 충실한다. 이미지는 외형뿐만 아니라 을 보여준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먹기전에.. 더보기
경빈마마의 건강한 먹거리, A부터 Z까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자는 연약해야 한다. 아니다. 강해도 된다. 강단있는 여자 윤광미! 추진력 짱. 목소리는 가느다랗고 조곤조곤! 모를 일이다.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진행형이다. 생각과 행동이 일체형이다. 심플함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여자! 윤광미, 를 소개한다.조용한 남편의 빈구석을 수다로 내조하는 아내. 그래서 결혼했다는 그녀의 썰과 그래서 지금까지 산다는 사연이 맞아 떨어진다. 점잖고 할만만 하는 남자가 곁에 있음에 든든한 여자. 메주소쿠리를 들고 찍었던 사진에서 세련된 알타리 김치녀가 되기까지. 모든 일은 반복으로 완성된다. 몇번의 만남과 신뢰의 여정이 즐거웠던 그녀. 뜨거운 눈길을 보내는 내외의 모습이 장난스럽지만 진지하다. 사랑이 묻어난다. 콩으로 메주를 쑤는 사람들! 경빈마마표 음식! 가성비와 품질을 두.. 더보기
도고온천의 유일한 <cafe, oh's 벵디>에서 논두렁을 바라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이방인의 생존법! 원주민에게 길을 묻는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없던 시절, 고향길에 자주 지나치던 곳이다. 도고온천! 여행지에서 사유의 장소로 카페를 습관적으로 찾는다. 마을 사람이 유일한 카페라며 말해준다. 오스벵디라고, 원어는 의 밤은 저물어간다. 도고온천의 유일한 cafe, 더보기
Siem Reap(씨엠립), 수상가옥과 맹그로브 숲에서 쪽배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캄보디아 Siem Reap(씨엠립). 우기때는 무지 덥고 습하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도 한다. 땀이 줄줄 흐른다. 즐기는 게 약이다. 는 말이 딱 맞다. 우리 고향 사투리인데 습해서 끈덕끈덕 찝찝할 때 쓰는 말이다. 다행히 차량으로 여행하니 중간 중간 에어컨 바람이 기분전환을 해준다. 사원만 돌아다니니 어디가 어디인지 핵깔린다. 거기서 거기, 다 똑같아 보인다. 수상가옥이 있는 강가로 접어드니 여행이 새롭게 다가온다. 이것이 여행의 맛이다. 다양성!소년의 뒷모습, 그리고 선장의 포스가 예사롭지 않다. 그들은 아버지와 아들이다. 배를 운행하는 아버지와 일을 거드는 아들의 모습이 정겹다. 배에서 내릴 때 일행 몇몇이 아이에게 팁을 건낸다. 일을 돕는 모습이 대견 했던 게다. 아이는 소리없이 익숙한 동작으로 .. 더보기
<청담동 강정집 황사장> ebook의 주인공, 황인택을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막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매장 발견! 우리동네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런 무모함이 어디 있을까? 경기도 안좋은데 '이건 아니지.."라고 그 매장을 지날때면 습관처럼 하던 말이다. 몇개월이 지나니 사람들이 북적인다. 뭐지? 의문이 든다. 매장에 들어간다. 대표를 만난다. 이게 나의 호기심을 푸는 행동단계이다. 의상엔 이란 글자가 써있다. 친절하고 젊은 직원들의 의상도 그렇다. 두번째 만나던 날, 브랜드 ebook을 요청한다. 이렇게 두번 놀란다. 이건 뭐지? 날 얼마나 안다고... 그런 사람, 황인택 대표!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다.. 이 수순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건 아니다. 마지막 단계 신뢰는 신의 영역이다. 아는 건 얼굴을 아는 정도, 그 사람이 하는 일정도. 그 다음에 좋아할 건지 판단한다. 좋아하는 것.. 더보기
플로리스트 김영현이 풀어낸 <꽃으로의 인물분석>.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시도란 아름답다. 시작이 반이다. 작심삼일이다. 앞의 3문장을 읽노라면 이랬다 저랬다 사람을 놀리는 듯하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말이란 의미가 갖는 영향력은 강력하다. 인용을 싫어하는 내가 이런 말로 글을 시작하는 이유는 김영현 플로리스트가 보낸 글 때문이다. , 꽃도사인 그녀가 인물사진가에게 던진 도전장이다. 인물은 한참을 들여다보면 표정과 동작만으로도 그를 알 수 있다. 아는 것과 말하는 것은 다르다. 누구나 사람을 읽을 수 있다. 단지 깊이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말할때 평이한 언어 구사라면 입을 다무는 게 낫다. 자, 꽃으로 사람을 어떻게 말하는지 한번 보자. 플로리스트 김영현의 ! 연꽃도 아닌 연밥이다. 숭숭 뚫린 구멍, 아침에 피는 꽃, 진흙탕 속 생존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생각.. 더보기
감정이입은 대상에게 말걸기다. 하나되기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세상의 무수한 대상들!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대상과 관계맺기. 대상과의 직설화법은 사람들이나 가능하다. 그들의 몸짓과 표정이 아무리 은유적 표현이라 할지라도 직설적으로 들려온다. 다른 대상과의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다. 엷은 미소 하나로도 전부는 아니더라도 알아차리고 답을 주는 소통의 방식이다. 사물이라고 부르는 대상은 어떤 방법으로 소통하여야 하는가? 그건 바로 감정이입이다.탄자니아를 여행 중이었다. 언덕 위에서 차가 멈추는 걸 보고는 한걸음에 뛰어왔다. 어디선가 다가온 아이들은 눈빛 자체만으로도 우리를 사로 잡았다. 몸짓이나 눈빛을 포함한 표정이 강력했다. 구경이든 제안이든 뭐 할 거 없이 와 닿았다. 이런 대상에게로 다가가는 건 감정이입이 아니어도 관계를 맺는다고 말하지 않아도 성큼 그 .. 더보기
비포에프터(before & after), 사진이 주는 의지의 표명. 정화영 트레이너!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10년도 넘었을 것이다. 헬스클럽 ! 과정과 결과를 찍는다. 본인에게는 그 차이를 보여준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인간은 봐야 믿고 성취감을 느낀다. 때로는 현실직시를 통해 '이건 아니다'를 외치게 한다. 는 23개가 넘는 관련자료가 있다. 에 대한 논문도 구상 했었다. 의식은 항상 긍정적인 모습 속에서만 변화되는 것은 아니다. 불만족한 이미지는 자극이 되고, 긍정적 이미지는 그걸 유지하려 한다. 인간의 심리이다. 이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정화영 트레이너를 그의 일터에서 만났다.개인 피트니스 장면이다. 작은 공간, 몇 안되는 장비이지만 전문가에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직장인뿐만 아니라 유명이들도 코칭을 받는다고 했다. 자신의 현실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다. 익숙했던 몸을 바꾼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