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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디자인팡, 박일훈 대표의 <컵을 접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바라보면 보인다. 그 사람을 보면 그가 걸어온 길이 보인다. 박일훈 대표! 그가 만든 컵을 보고 하는 말이다. 라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컵에 대한 '생각의 흔적'이란 궤적을 그려진다. 그에게 생각의 엔진은 항상 검색중이다. 주)오리온, 주)대홍기획 출신인 유명 디자이너에게서 탄생한 컵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박일훈 대표의 눈빛은 항상 반짝거린다. 대표보다 작가가 어울린다. 컵을 잡은 손과 눈감은 표정이 닮았다. 릴렉스하다. 인간은 대상을 대하는 과정에서 내면을 보여준다. 바라보는 것이다. 눈이 아닌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본다. 자신을 담담하게 대하는 것이다. 컵 하나가 아니라 컵이란 존재가 주는 의미는 박일훈 작가에겐 특별하다. '잡는 손'을 말한다. 다시 말을 건다. 그는 란 말을 쓴다. 잡는 방식을 .. 더보기
경복궁을 즐기는 다른 방법, 외국인을 찍어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고궁에서의 숨바꼭질. 숨긴 것도 없는데 뭘 찾는다? 자기 의도대로 찾는 것이다. 키워드를 적고 그것에 집중한다. 그럼 경복궁엔 무얼 찾아야 하는가? 이런 말투는 대단한 걸 찾을 거란 기대를 하게 만든다. 이번 경복궁은 외국인에게 말걸기로 정했다. 말을 걸다니, 뭐 어학이라도 공부할 거냐고 물을 것이다. 아니다. 사진반 출사이니 사진을 찍으려고 그들과 소통할 것을 권했다. 조명은 윈도우 조명. 대낮이라 사진을 찍는데 원하는 조명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그늘안에서 측광으로 들어오는 빛을 찾아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찍는 것이다. 자, 한번 보자.한복을 입고 고궁에 입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한복입은 관람객들에게 혜택을 주면서 권하는 것도 좋다. 프랑스, 대만, 이테리, 홍콩, 인도 등 다양한 외국인들을.. 더보기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부 자존감> 강의를 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농촌이 진화하고 있다. 가공을 시작하고 있다. 인류의 도구 사용과 같은 느낌으로 을 바라본다. 자신의 상품에 직접 이름을 붙이고 소비자와 직거래. 농촌출신 나의 어린 시절엔 상상도 못한 일이다. 상품 디자인이나 세련된 이미지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서 소비자와 직거래 하는 것도 진화된 농촌과 농부로 보고 있는 것이다. 먹거리에 대한 needs에 의해 생긴 일들이다. 부부 또는 모녀를 찍은 사진이다. 가화만사성이라. 사회의 기본은 가족이다. 가족이 온전해야 세상이 괜찮다. 여행을 하다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다양한 상황을 접하면서 그가 반응하는 모두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힘든 농사일은 가족일지라도 감정을 억누를 수가 없는 상황과 직면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표정들은 인내와 배려의 일상이.. 더보기
<내 인생의 첫골프 수업>, 저자 김형국 코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세상은 닮는다. 사람과 사물을 대상이라고 한다. 대상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시간은 모두를 하나로 만든다. 네명이 식사를 한다. 플로리스트, 포토테라피스트, 그리고 성형외과전문의와 골프코치이다. 그들을 연결한 단어는 이다. 자연스럽다는 말은 자연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거스르지 않는 것이다. 흐르는대로 내버려두는 것이다. 플로리스트는 자연 속의 꽃을 형상화하고, 사진으로 그 자신에게 돌아가게 하는 것이 포토테라피스트이다. 그 말을 듣던 성형전문의는 자신의 성형 방식과 비슷하다고 말하면서 김형국 코치의 줄넘기보다 쉬운 골프이야기를 꺼낸다. 자연스럽게 대화는 무르익는다. 밥값은 골프코치가 낸다. 그는 저자이기 때문이다.마음골프학교 김형국 코치가 책을 냈다. 책을 평가하자면 잘 썼다. 공학도 출신, 대기업 직.. 더보기
호이안(Hoi An)의 등불 밑에서 그 밤을 즐기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의 존재의미에 대해. 등은 자신을 드러낸다. 기다림 속의 만남이다. 소통 의지이다. 등은 자기주도적이다. 노출본능을 가지고 있다. Hoi An(호이안)의 밤을 수놓은 화려한 등을 보여주려 한다. 상점을 치장한 등, 강물에 떠 있는 등, 가로등처럼 길을 가로질러 매달린 등 등 다양한 등들이 호이안의 밤을 밝힌다. 다양한 색이 조화를 이룬다. 어딜가나 그 곳의 색이 행인을 유혹한다. 빛은 노출보다 외침이다. '나, 여기 있어요!' 라 외치는 것이다. 단지 여기 있음이다. 존재함이다. 여기 있되 그 판단은 상대에게 기회를 준다. 권유이자 배려이다. 상점 앞 등은 호객행위가 아니다. 말걸기이다. 등대나 가로등 또한 '내가 여기 있으니'로 말을 맺는다. 호이안의 밤은 화려하다. 사람들의 표정도 밝다. 모두가 웃음.. 더보기
베트남 다낭 1일차, 한강을 바라보며.(핑크성당주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다낭에서 한강? 동명이강라고 해야하나. 서울의 한강과 같은 이름, 'Han river'란다. 란 제목과 무관하게 한강은 보이지 않는다. 그곳이 보이는 숙소라서 붙인 제목이다. 딱 하룻밤을 잔 곳이지만, 다음날 아침 주변을 어슬렁거린 흔적을 보여준다. 유난히 오토바이가 거리를 매운 다낭의 풍광이 여행온 걸 느끼게 한다. 꽃을 파는 시장을 지나자 핑크빛 성당(핑크성당)이 아침을 제안한다. 여행이란 사람이나 대상이나 서로 낯선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평온하다. '어슬렁' 거리를 걷는다. 어슬렁이란 단어 속엔 세상을 그렇게 바라보겠다는 다짐도 담긴다. 사람들의 몸짓이 여유롭다. 내 시선에는 게으름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른 아침 상점 경비원의 무료함, 자전거위에 몸을 얹고 아침신문을 보는 남자, 꽃시.. 더보기
순천만 노을한옥팬션에서 남해를 바라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순천은 나와 인연이 깊다. 인연은 무엇인가? 우연인가, 필연인가. 뭐라 딱히 규정할 순 없지만 정감이 가는 단어임에 틀림없다. 순천과의 인연이 확고하게 드러난 건 이란 ebook 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차여행으로 우연히 들렀다가 푹 빠져버린 곳! 정원박람회, 낙안읍성, 순천만, 선암사, 송광사, 드라마세트장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은 참조은 시골집의 조향순대표의 소개였다. 한번가고 두번째였다. 처음에는 바쁜 일정으로 스쳤지만, 이번엔 주변 바닷가며 한옥으로 향하는 노을을 찍으며 그 곳과의 관계맺기를 했다. 팬션 안으로 들어가며 몇컷, 그리고 드론을 띄워 하늘에서 찍었다. 또한 석양을 향해 셔터를 눌렀다. 개구리 뿐만 아니라 새들의 음성은 고향의 정서를 느끼게 했다. 자연은 인간이 그 안에서.. 더보기
부자캠프, 사진 한장이면 끝! <숲속 사진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에 참여했다. 이라기 보단 자녀와 함께 떠나는 아버지와의 시간이었다. , 가톨릭 최초로 청담성당에서 구성된 아주 좋은 모임이다. 가톨릭 캠프장이 있는 양주로 아들과 함께 차를 몰았다. 준비하는 분들은 이미 도착해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아들은 텐트를 치고 나는 베짱이처럼 을 차렸다. 사람들은 의아스러워하며 좀처럼 다가오지 않았다. 스케치 사진과 아들의 사진으로 먼저 숲속 전시회를 열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이런 새로운 시도들이 나는 좋다. 아들은 말했다. 모처럼의 이런 분위기가 좋은 거 같다고. 예전에 가족과 떠났던 그 기억이 살아났던 것이다. 아들이 초등학교시절이후, 내가 가족들과의 이런 여행에 무심했던 것이다. 잠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아들이 텐트를 치며 즐거워하니 나도 즐거웠다. 은 .. 더보기
날<raw> 것의 시선으로 진중함을 바라보다. 김영룡 법무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난 즉흥적이다. 생각나는대로 말하고 행동한다. 하고싶다고 봐야 맞다. 나에 대한 위로이자 배려이다. 이걸 안하면 안절부절하다가 후회한다. 할 말은 하는 남자! 멋진 글귀이다. 총대메고 피 본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도 대부분은 했다. 이런 날 것 같은 인생이라니. "부럽다, 괜찮다, 진중하지 못하다, 조심해라, 그건 아니다." 평가와 조언들이다. 게이치 않는다. 내 스타일이다. 짜잔! 이게 누군가? 나와 상반된 이력과 스타일의 남자. 진지하고 상대를 두려워할만큼 배려하는 사람. 그는 김영룡 법무사이다. 자, 들어보라. 손때 묻은 책, 글씨와 메모지, 그리고 자기성찰 컨셉의 사진. 법률 테라피스트 김영룡 법무사이다. 내가 붙여준 이름, 아니 별명이다. 이젠 브랜드명이 되어 버렸다. 내가 포토 테라피스.. 더보기
흐린 산사를 밝힌 연등.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흐린 날씨는 저음이다. 이미지를 소리로 표현하면 그렇다. 이 가깝다. 사진을 찍으러 간 것이다. 과는 관계없이. 이슬비 자욱하게 내리던 날이라 다운된 정서를 표현하기엔 좋다. 사진 찍기에 안 좋은 날은 없다. 쨍한 날씨만 좋은 것은 아니다. 무채색에 가까운 주변 분위기에 그나마 화려한 연등이 자태를 뽐낸다. 사진을 현장보다 더 어둡게 찍는다. 연등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포석이다. 자뻑 같지만 이 사진이 나는 좋다. 볼수록 괜찮다. 볼수록 끌리는 사진이다. 나만의 위안이겠지. 연등이 눈에 들어온다. 종교적 신념이다. 바램이 연등의 불빛 속에서 피어오른다. 부처님 오시는 길을 밝힌다. 힘겨운 세상에 지혜의 등불이다. 연등은 그걸 상징한다. 사진은 전,중,후경으로 나뉘면서 연등을 피사체로 둔다. 경내 연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