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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가

리액션으로 알아 본 잰틀맨 오종철,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하루에 두 번, 한 사람의 행동반경내에서 어슬렁거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2011년 11월 8일, 중앙대학교 인물사진 컨텐츠 전문가과정에서 개그맨 출신이자, 잘나가는 강의 진행 MC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든 오종철 강사를 특강으로 모셨다. 기대했던 대로 강력한 입담과 지식이 충만된 어휘는 학생들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강의 내용이 어찌나 명쾌하던지 쏙쏙 들어왔으며 학생들의 눈동자는 어린 아이의 호기심처럼 초롱 초롱 반짝이고 있었다. 꾸며진 무대가 아니라 내가 꾸민 무대에서 나와의 소통을 원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지저김을 하는 것들을 꿈꾸며 만든다는 것이 그의 중심 메시지였다. 시스템으로는 Casting, Acting, Scenario가 있었다. 내가 만든 무대에 내가 스스로 캐스팅이 되며, 그곳에.. 더보기
중년 남성의 향기, 강남구 프로필 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남자는 여자를 보고 한 눈에 반한다. 반면 여자는 그렇지 않다. 긴 역사속에서 바람둥이 남자들이 여자들을 그렇게 만들었다. 쉽게 접근하고 쉽게 떠나버리는 남자의 방랑기가 그런 불신을 만들었다. 여자의 S라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신의 수천만 마리의 정자를 활용하여 2세를 만들고자하는 것이며, 그 S라인이 그런 일들을 잘 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여자들 스스로도 그 매력적인 외모를 갖기위해 다이어트를 돌입중에 있다. 언제나. 이런 남자라면 딸가진 엄마들이 남자들을 경계하라는 충고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만다. 갈색눈이 인상적이다. 검은 눈동자에 비해 인간적이라고 하면 검은 눈동자를 가진 사람들이 서운해 할까? 감성적이며 예술적인 정서가 강하다. 굵은 선이 아니라 부드러운 기품이 첫인상을 긍정.. 더보기
함께 하는 행복. 샤라쿠(寫樂).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샤라쿠(寫樂), 사진가가 즐거움을 찍는다는 전제는 대단하고 행복스런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은 "색, 샤라쿠"라는 소설가 김재희의 장편소설이다. 소설을 잘 안 읽는 편이지만 단숨에 읽었던 기억이 난다. 베낄 사, 즐거울 락. 이 단어가 마음에 들어서였다. 즐거움을 찍어라. 그러면 너는 성공한 사진가다. 이 말은 나자신에게 내가 내린 강력한 명령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의사나 변호사만 전속으로 연계시키지말고 당신들의 이미지를 관장하고 즐거움을 담아주는 사진작가와도 관계를 가지라고 말이다. 이미지의 전성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말이다. 젊음은 열정으로 시간이 흐른뒤에는 추억속에서 행복을 주워 담으며 살아간다. 이것은 심리, 철학 그리고 역사속에서 관찰할 수 있다. 육체가 쇠약해지면 당연이.. 더보기
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 전문가과정 워크샵,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2011년 11월의 첫째날, 중앙대 인물사진컨텐츠 전문가과정에서 워크샵을 떠났다. 워크샵은 낯선 상황에서 새로운 것을 완성해가는 과정에서의 신선감을 맛보는 매력이 있다. 그날의 메인은 당연히 컨셉을 잡아 촬영하는 것이었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던 순간들을 말하고자 한다. 학생이며, 그날 모델을 하기위해 새로 마련한 모자를 멋지다. 음악소리에 맞춰 흥을 돋구는 이들은 진정한 삶을 모색하기에 충분하다. 워크샵에 임하는 열정은 단순히 사진만 잘 찍는 것이 아니라 잘 노는 것도 기본이다. 모델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만났다. 사진작가였다. 그는 풍경사진을 찍었다. 잔잔함 속에 자신의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속에서 사진에 빠져들게 만드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였0다. 소심한 A형의 응어리는 스스로 풀어나가면서도, 소리치고 .. 더보기
북 TV 365 진행자들의 인물분석에 들어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을 만나면 기를 느낀다. 솔찍히 말해서 맞는 사람이 있고, 안맞는 사람이 있다. '만나면 좋은 사람' TV 캠페인이 생각난다. 근데 이거 어디서 들었더라.... 모든 이들을 만나면 좋은 사람으로 만들 수 없을까? 나에게 아주 좋은 도구가 있다. 이것만 사용하면 부드럽게 사람과의 사이를 만들어준다. 참말로 좋은 놈이다. 그것이 바로 카메라다. 사진을 찍는다는 거지. 다섯명의 '기운 센 천하장사, 마징가 Z' 같은 사람들이 모였다. 뭔가 작당을 하는 모양이다. 생긴 것도 다르게 생겼으니 생각도 다르겠지? 이 사람들은 저자들은 불러놓고 인수분해를 한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렌즈의 픽셀로 나눠서 조립하는 일을 하고자했다. 사람끼리 만나서 작당을 한다는 것은 좋을 수도, 안좋을 수도 있다. 이런식의 이분법적인.. 더보기
어느 남자가 "오토바이와 남성성"을 찍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창의성의 비밀은 그 창의성의 원천을 숨기는 방법을 아는데 있다." -앨버트 아이슈타인- 자연광이며 빛의 방향성이 약하다. 고로 오토바이와 모델이 가지고 있는 성향을 표현하기에 쉽지않다. 휴대용 스트로보의 사용을 권한다. 또 다음의 본문에서 권하는 방법을 시도하길 바란다. 모델이 친한 사람이라면 밥한끼 먹이고 멋진 작품의 완성을 약속하고 그대의 열정을 불태워라. 보아허니 오토바이에 미친사람같은데 같이 작업하자고 하면 만사를 제치고 따라 올것 이 분명하다. 좋은 친구를 둔거다. 인생 잘 산거지... 작품은 임병철 작가의 작품임. 나는 항상 말한다. 혼자서 작품의 세계를 구사하는 사람이라면 사진을 찍고 스스로 칭찬하며 위안을 삼으며 계속 사진을 찍으면 행복에 잠길 것이라고.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 작.. 더보기
금병산행, 김유정을 만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루소는 '인간이여! 자연으로 돌아가라' 라고 말했다. 나는 그 말만 믿고 그냥 떠났다. 자연에서 배우고, 신성한 자연을 찬양하고, 자연속에서 인간으로서 어찌할 수 없는 과오를 참회하라는 뜻이었으리라. 그 자연에서 절대고독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떠났다. 때는 바야흐로 가을의 중턱, 그 자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10월의 어느날이었다. 가을은 색깔로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었다. 노랗게 익어버린 은행잎은 파란 하늘의 백그라운드속에서 화려한 날개짓을 하고 있었다. 나에게 다가오라 했다. 찾아간 곳은 예술가의 혼이 깃든, 김유정이 살았던 곳이었다. 금병산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었다. 그래서 인지 그곳에는 평화가 흐르고 있었다. 자연과의 교감을 위해 산속으로 향했다. 금병산! 산세가 완만하고 새소리 지적이며, 단풍이 .. 더보기
사진찍기는 지휘자의 몸짓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본 작품은 교장선생님, 장학관의 경력을 갖고 계신 김현중선생님이 수업중에 찍어주신 소중한 작품임.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처럼, 모델과의 소통은 자연스러우면서도 리듬에 맞춰 움직여야 한다. 사람에게 시도란 실질적인 배움도 없다. 카메라를 든 사람이 처음으로 모델을 지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처음 가는 낯선 공간처럼, 여간 어색한 것이 아니다. 거기에는 설렘이 있다. 그러나 자신의 의도한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흥미를 느끼며 빠져들게 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 사진을 내가 맘에 들어하는 것은 렌즈의 각도이며 위치이다. 아래에서 윗로 촬영하므로서 자휘자에게 아우라가 생겼고 작은 키가 커보이는 효과를 가졌다. 이것이 카메라의 효과이며 방법이다. 더불어 모델들의 움직임 즉 역동성이 극대화되었다. 아마.. 더보기
독서경영전문가 안계환을 찍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독서경영전문가인 안계환대표를 표현하는데 시간차를 두고 촬영에 들어갔다. 그 시간차는 2년이다. 정확히는 26개월. 사람이 그 기간동안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어떤 외적 변화가 일어났는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사진을 통하여 개략적인 흐름은 읽을 수가 있다. 2년전 안계환은 우선 의상코디에서 지금의 안계환과 다르다. 세련미가 부족하며 마음보다 앞서 행동이 보인다. 블랙속에 레드. 극단적인 색체의 선택이 보인다. 현재의 안계환은 표정에서 생동감이 있으며 여유롭다. 빨강은 같은 빨강이 아니다. 2년전의 가벼운 빨강에서 무게감과 고급스러움이 치장된 빨강이다. 날것의 열정이 아니라 진정성이 베어있는 무겁고도 신뢰감이 듬뿍 담긴 열정과 투지가 보인다. 우선 미소가 사람을 부른다. 눈망울 속에 행복과 희망이 살아 있.. 더보기
김텃골의 사진에 대한 조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이 설명을 하기전에 전제조건이 있다. 사진은 스스로 찍어서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놓고 자신이 만족하면 그만이나 본인에게 조언을 구했기에 나의 식견을 피력하고자 한다. 김텃골의 사진에는 인간적인 냄새가 난다. 인물을 선명하게, 백그라운드를 아웃포커스는 아마추어의 로망일 수 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카메라의 메카니즘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의 사진찍기의 장점은 실천력과 감성적인 글쓰기에 있다. 라오스같은 외국에도 자유롭게 갈 수도 있고 프로못지 않은 사진촬영과 글쓰기의 감성이 그 포인트이다. 먼저 사진안에 자연과 사람이 소통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다. 시선의 처리, 그 피사체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링이나 연관성에 대한 부족한 것이다. 아이가 서로 바라보면서 정감있는 눈길을 나누는 것이 최고다. 최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