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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가

이미지와 메시지, 중앙대 포토에세이과정 강의내용.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중앙대 포토에세이과정 사진강좌. 이미지와 메시지에 대한 이야기로 입을 열었다. 이미지 전성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단어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해석하고 설득하는 과정속에서 살아간다. 그것을 사진으로 촬영하여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도 익숙해진다. 인간의 뇌는 어리석을 정도로 성실하며 정리정돈과 예지 능력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상황에서도 잘 적응해 간다. 이미지는 우뇌이다. 우뇌의 활성화는 창의적 사고와 치매예방까지도 가능하다. 생각의 틀을 자유로운 공간으로 끌어내어 대화를 끌어간다. 포토에세이과정은 우뇌와 좌뇌를 조화를 이루게 함으로서 감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미지로 나의 생각을 풀었놨다. 나는 스스로를 지식빈곤자로 지칭하고 스스로를 담금질을 하고 있다... 더보기
포즈를 잡아야하는 이유? 모델프로필사진에 관하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물어봤다. 왜 포즈를 취했냐고? 그들은 대답했다. 포즈를 취해야 할 거 같아서라고. 평상복 차림으로 어색한 표정을 보이는 모델학과 학생들이 자신만의 포즈를 취하며 나에게 다가왔다. 그들에게 의욕을 불러 일으킨 것은 무엇인가? 자신감? 그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정돈된 자신의 이미지가 그들에게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도록 채찍질을 시킨 것이다. 우리는 소통을 하며 살아간다.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언어적인 것과 비언어적인 것이 있다. 언어가 말이라면 비언어는 바디랭귀지이다. 그러나 일상에서 우리는 말로서 대화하며 소통한다고 한다. 그러나 의사소통에는 바디랭귀지가 훤씬 강력한 소통수단이다. 표정, 포즈 그리고 의상, 메이크업과 같은 코디네이션 또한 비언어적인 부분이다. 모델을 움직이게 한 것은 외적 변화.. 더보기
이미지로 알아내는 자아. 하남시 중대 아카데미 사진강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 나는 그것을 즐긴다. 사진을 찍으면서, 강의를 하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즐긴다. 그것은 사람이 사진이라는 하나의 컨텐츠에 의하여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이다. 이번 하남시 중앙대 하남교육원에서의 시민들과의 만남은 또 다른 흥미로움 이었다. 다음은 교안의 일부와 수업중에 촬영한 다음 그것으로 강의진행을 했던 자료들이다. 참여하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얼굴에서만 메시지를 뽑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연속에서도 나의 이미지를 만날 수 있고, 나의 생각과 소통할 수도 있다. 이 작품은 마라도에서 촬영했다. 가운데 의자를 나로 표현했다. 녹음짙은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은 나와 소통하고자하는 소재로 사용했다.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로 많은 생각.. 더보기
시골 풍경, 전원생활을 꿈꾸다. 충남 대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에게 시골 풍경이란 익숙한 것이다. 공기처럼 있어도 그 가치를 인지하지 못했다. 어느날 문득 나에게 다가온 자연은 풍요와 안식을 가지고 있었다. 모든 근원이며 나를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그 자연. 나는 자연을 사랑한다. 보라! 수줍은 듯 자태를 감추고 풀잎속에 숨어버린 애호박의 보드러운 숨결, 분홍색 꽃잎과 자주빛 가지의 신비로움. 벌레먹어 갈라진, 예쁘지 않았던 덜 익은 토마토가 그리 사랑스러운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 내가 나이를 먹은 것인가? 자연이 나에게로 왔다. 풋고추의 풍성함은 다산을 상징이라도 하듯 주렁 주렁 달려있다. 끈적이는 눈길로 그들을 한동안 바라봤다. 흰색 박스안에 담긴 채소들. 질감들을 표현하기에 태양광보다 풍부한 빛은 없다.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어둠, 풍성한 빛은 가.. 더보기
드림컨설팅] SBS TV 오현경 주연, 미쓰 아줌마 PPL 채선당 "미스변신 프로젝트" -화장하는 여자, 그 현장을 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자는 여자다. 어찌해도 여자다. 자신의 아름다운 변신앞에서는 흥분할 수 밖에 없는 존재다. 이 말에 반론을 제가할 수 있는 강심장은 없을 것이다. 두 여인을 변신시킨 그 증거물을 가지고 화장하는 여자 공연장으로 출동했다. 지식소통전문가 조연심대표의 진행중에 나는 무대위에 올랐다. 조명발은 언제 받아도 설렌다. 목소리가 카랑카랑한 것이 애교가 없겠다고 말했다. 그녀의 대답이 걸작이다. 내 남자에게만 하면 되는거 아니예요? 띵! 한방 먹었다. 그런 심플한 정답은 처음이다. 우월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그녀에게 정돈된 섹시미를 보여주는 작업이었다. 카메라도 없는 무대에서 카메라를 의식이라도 한 듯 마이크를 잡고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나의 모습은 어딘지 어색하다. 나는 양면성이 강하다. 카메라를 들면 사자, 카.. 더보기
여자가 사진을 찍는 이유? (프로필 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자가 사진을 찍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제목으로 써놓고도 어리둥절하다. 원래 인간이 사진을 찍는 근본적인 이유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라고 했다. 사후세계에 대한 준비? 기본적으로는 자신에게 위안이고 남들에게는 과시가 될 것이다. 이 모델은 40대 중반의 케리어우먼, 아마추어 마라토너이다. 탄력있는 몸매와 건강한 미소가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든다. 사진은 들어다보는 사람이 있고 그것을 보여주고자하는 사람사이의 미묘한 기류에 의해 완성된다. 찍는 날에도 그 기의 흐름으로 인하여 멋진 작품의 완성유무가 달라진다. 섹시함, 순수함 그리고 가녀린 여성성이 베어있는 그녀를 찍노라면 카메라의 작은 떨림까지도 포착된다. 또한 카메라의 셔터소리는 둘 사이의 소통을 방해한다. 사람이 참으로 간사하다. 언제는 카메라의.. 더보기
모델에게 사진이란? (프로필 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은 미학적 기능을 갖는다. 보는 것 만으로도 내면에 자극을 준다. 스스로가 느끼는 자아인식과 타자와 비교하여 변화되면 동기부여가 된다. 둘 다 사람에게 사진이 중요하고 영향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나는 포토테라피스트로서 사진촬영을 통한 임상실험을 했고, 하고 있고 그리고 계속할 것이다. 패션모델 지망생들에게 사진과 코디네이션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논문은 아직 미완성이나 진행과정에서 나타났던 내용들을 정리하여 논하고자 한다. 예상하지 않은 결과 두가지를 도출할 수 있었다. 그럼, 남녀 모델들의 이미지를 비교하면서 진행하겠다. 모델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패션모델 지망생이다. 자신의 셀카를 찍어서 보낸 사진이다. 입을 꽉 다문 모습이 의지가 강한 학생임을 단적으로.. 더보기
기억을 부르는 풍경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과 풍경이 닮았다. 푸른 하늘의 뭉게구름은 청바지를 입은 젊음과 같다. 지금 가슴을 열고 그 시원한 바닷가에서 젊음을 만끽하라. 그 기억 속에서. 이 풍경에는 허와 실이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모델학과 졸업여행을 사이판으로 갔다. 생각 만해도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해가 일찍 뜨는 그곳에서 학생들과 멋진 사진을 찍기로 약속을 했다. 외적 우월감을 가지고 있던 그들은 아침에 변해있었다. 그것도 많이. 물론 젊다는 게 좋다. 얼굴은 숙취에 절어 있었다. 밤새 술을 퍼마셨기에 눈은 풀렸고, 눈 밑의 다크 서클은 발등을 찍을 지경이었다. 피곤한지라 사진 촬영에 흥미로운 표정은 아니었다. 답이 없었다. 순발력을 발휘했다. 고개를 돌리고 바다를 향해 큰 호흡을 하라고 했다. 얼마나 슬기로운 행동인가? 나는 고집.. 더보기
내적자아를 찾아주는 영혼을 찍는 사진작가 - 백승휴 by 한국산문 김미원 몇년전 미국에서 마스터디그리수여식에 참여했을때의 사진이다. 겸허한 자세로 사진을 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몸으로 체득한 날 것의 지혜들 언젠가 그의 스튜디오에서 인물 사진 찍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 사자를 연상시키는 파마머리를 한 큰 얼굴, 형형한 독수리 눈빛을 가진 그가 망가진 표정을 지으며 카메라 앞에서 잔뜩 긴장한 사람들을 무장해제시켰다. 그는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셔터를 눌렀다. 스튜디오 서가에는 그의 사진 작업의 깊이를 알 수 있게 하는 《여성심리》, 《컬쳐 코드》, 《미의 역사》, 《불안》, 《정신분석에로의 초대》, 《본다는 것의 의미》, 《여성의 몸》 등의 책이 꽂혀 있다. 밝은 색 옷을 즐겨입는 그는 체질적으로 평범한 것을 싫어한다. 학창시절 교복입고 단체 사진을 찍지 않았던 .. 더보기
심오한 각을 잡자. (장애인 올림픽 실내사진 선수).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진은 조사되는 빛의 각도에 따라서 그 느낌이 달라진다. 좌측사진의 붉은 칼라의 하모니는 시선을 끌기에 안성맞춤이다. 3분의 2 초상을 하고 있는 소녀의 사랑스러움은 환상을 이루고 있다. 뒤에 보이는 갈색과 아이보리 톤의 중간인 백그라운드에 진한 녹색은 어울리지 않지만 로우키의 의상으로 보통이다. 카메라의 위치가 아래에서 놓였다. 모델의 얼굴이 우측으로 돌아가고 손모양도 샘플대비 예쁘지 않고 어색하다. 새로운 느낌을 가미시키려면 좀 더 나은 느낌을 만들어내는 것이어야 하나 그 자세는 샘플의 손자세가 더 잘 어울린다. 샘플 손 모양을 보라. 아주 예술이다. 이것을 눈여겨보고 실전에서 활용하길 바란다. 얼굴을 다치지 않으면서도 느낌을 잘 살렸다. 연습이지만 머리카락의 느낌을 좀더 자연스럽게 손을 보고 진행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