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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백승휴

가화만사성이라... 가족의 사랑을 말하다. 사람들은 말한다. 가족은 닮는 것이라고... 닮는 것이 아니라 비슷해지는 것이다. 느낌이 비슷해지는 것이지 닮는 것이 아니다. 아들은 아버지와 의리를 이야기하지만 사랑하는 이는 따로 있다. 엄마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 혼자는 외롭다. 엄마, 아빠가 준 최고의 선물이다. 친구를 만난 것이다. 이 둘은 서로 애뜻하게 사랑하는 친구다. "이 얼마나 환상적인 것인가? 사랑스런 동생을 얻었으니..." 아이들이 반항의 시기에 갈등은 이 사진의 기억속에서 어느정도 면죄부를 줄 수 있으리라. 더보기
역사속에 내가 있었다. 웨딩사진을 통한 포토테라피 아름다운 신부가 멋진 신랑과 결혼을 한다. 시간이 흘렀다. 잉태! 남기기위한 인간의 필사적인 노력이 여체의 신비로움으로 나타난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다. 첫째를 낳고, 둘째를 낳았다. 우주 만물이 그러하듯이 둘이 왔으니 둘을 남기기 위한 작업의 완료이다. 바톤 터치를 하는 그 순간까지 행복하게 살다가 이세상 소풍끝나는 날까지 즐거우시길 바랄 뿐이다. 이들의 생각은 이렇다. 아이들의 부모는 한 가정이 탄생되기까지의 힘겨움 속에서 사랑을 몸소 경험하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인식한다. 사진이 이들에게 가끔씩 기억의 의미를 더듬게 한다. 아이들의 생각은 이렇다. 어린시절을 신기해 한다. 다시 그런 반복속에서 비교하며 행복감을 느끼며 간접적인 부모사랑을 인식한다. 더보기
62세, 그녀의 삶을 말하다.-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영원한 아름다움 홍 의정! 영국에는 수전 보일이 있다. 1961년 스코틀랜드 남동부 웨스트로디언의 블랙번에서 태어났다. 시골에서 수줍음이 많아 여러 사람들이 있는 곳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그녀. 50년간 고이 간직했던 그 꿈이 펼쳐져 드디어 싱글앨범 Album | 수잔 보일 [I Dreamed A Dream]을 냈다. 대한민국에는 홍의정이 있다. 송아지를 닮은 큰 눈, 복스러운 듯 통통한 볼, 나이를 잊은 몸매, 무엇하나 그녀의 60이라는 나이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강원도에서 태어난 수줍은 시골처녀의 떨리는 가슴속에는 자신도 모른 끼가 발동하고 있었다. 그 끼는 용암과도 같다. 언제 터질지 모를, 그 쉬지 않고 꿈틀거렸던 그 열정. 홍의정의 홍은 붉은 사과의 젊음이요, 의는 의로움을 말하며, 정은 정.. 더보기
부동산에 백승휴가 뜨다. 6천만 원으로 서울 근처의 집 살 수 있을까요? [오마이뉴스] 2010년 01월 05일(화) 오전 09:58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오마이뉴스 선대식 기자] ▲ 은 우리에게 '소울하우스'는 결코 돈 되는 집이 아니라고 말한다. 사진은 서울 잠실의 재건축 아파트단지. ⓒ 유성호 '집다운 집, 결혼해서 살아도 될 아늑한 집, 6000만 원에 살 수 있는 서울 근처의 집, 어디에 있을까?' 우리 주변의 청년들이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질문이다. 문제는 답이 없는 질문이라는 것. 하지만 소설가 김윤영씨가 최근 펴낸 (자음과모음 펴냄)을 읽는다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단 하나의 조건만 받아들이면 된다. 이 책을 읽은 후, 욕망의 바벨탑을 계속 올라갈지 아니면 내려갈지 고민해.. 더보기
내고향 대천 친구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다. 2009년 12월 25일날. 모임준비 중 제일 먼저 한것은 떡집에 주문을 해 놓는 일이었다. 송구영신 고사를 지내는 일. 아이들에게 하나의 이벤트로 진행한 것이다. 5가족이 만원씩 걷어서 대충 충당했다. 참 알쪘다. 남은 것은 이세구박사님께 한 덩어리 드리고 고르게 나눠가지고 갔다. 아이들은 절하는 것이 어색한가 보다. 멀리서 어렴푸시 보이는 얼굴들이 재미난 표정들이다. 술렁이는 잔칫집의 분위기 그대로다. 이런 일들은 나중에 이날을 떠 올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아들을 비롯한 우리가족은 절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창문너머로 보이는 눈내린 풍광이 그럴싸하다. 어린시절 설날 새옷입고 동네 어른들에게 세배드리러 댕기던 생각이 난다. 애나 어른이나 눈을 보면 환장한다. 개도 마찬가지이다. 이번 모임에서 떡은 화제였다... 더보기
친한 사람의 얼굴 ‘예뻐 보이는’ 이유? 외모에 관심 있는 시기에 매력적인 자신의 외모를 찾아주는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의 작품들 누구에게나 그 사람을 대표하는 포인트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외모는 치열한 경쟁 구도에 사는 우리들에게 커다란 경쟁력이 되곤 한다. 안타깝지만 그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단 5초 만에 상대방을 평가해버리는 것이 요즘의 현실. 처음 느낀 그 사람의 이미지는 어지간해선 변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와 친한 사람들을 보면 유난히 괜찮아 보인다. 왜일까? 19세기 유전학자 골턴은 특정 모습에 익숙한 것은 친밀도가 높다는 것이고, 그것이 미의 기준을 높인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자주 보게 되면 익숙해지고 내 눈에 친숙해지면 아름답게 보인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익숙해질 때까지 기다릴 마음의 여유가 없어 보인다. .. 더보기
5학년의 하진옥! 그녀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그녀를 바라본 순간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앵두같은 입술, 바람머리가 잘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정겨운 듯 끌어당기는 눈빛, 감싸고 싶은 잘록한 허리라인, 30대 초반의 젊음... 이런 것들은 나의 눈길을 잡아 놓을 수는 없다. 진짜 나에게 필을 꽃히게 한 것은 삶을 사랑하는 선명한 열정과 따스하게 세상을 감싸는 그녀의 마음. 그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니겠는가? 더보기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와 함께 하는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제주 올레’ [한국경제신문] 2009년 12월 24일(목) 오전 08:42 가 가| 이메일| 프린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많은 학교들이 방학 기간에 돌입했다. 방학과 동시에 아이들에겐 여유가, 엄마들에겐 고민이 시작된다. ‘부족했던 과목 보충, 그간 미뤄뒀던 운동이나 악기 배우기, 영어 집중 코스 밟기’ 등 엄마들의 머릿속은 벌써부터 복잡하다. 그 모든 것을 시키자면 기나긴 방학도 짧게만 느껴지는 게 부모의 심정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방학을 즐기고 싶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겨울방학만큼은 다른 무엇보다 아이들의 꿈과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특별히 제주 올레에서 엄마와 함께 하는 공감여행이 진행된다고 하여 살펴봤다. CJ월디스와 함께 하는 에서는 여행과 교육, 테라피와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 더보기
대한민국 정통무술 태권도-아들이 국기원에 가다. 엄청 춥던 날. 아들의 국기원 품띠 따러 가던길을 동행했다. 수영을 배우면서 태권도를 배우게 되었는데 재미가 쏠쏠한 듯 관심을 보였다. 관장이 말하기를 도복안에 내복입히지 말고 오라는 말에 얼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아들은 시험장으로 나갈때는 양말도 벗고 나갔다. 추울텐데 그럴 겨를도 없이 뛰어 나갔다. 사진의 표정으로 보아 무지 긴장한 듯 하다. 나는 어린 시절 태권도를 배우겠다고 어른들에게 말씀드렸더니 싸움꾼 된다고 안된다고, 주산학원 댕긴다고 했더니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가르쳐주는데 뭘 미리 배울려고 그러느냐고 아마도 돈이 들어가는 것이 어려운 시절 어른들에게 힘겨운 일이었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가르쳐줄려는 부모와 그만 배우겠다는 아이와의 난투극이 벌어질 정도다. 아래 동영상을 감상하길 .. 더보기
처할머니와 절구. 아내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나에게도 추억들이 많은 분이시다. 30년먼저 남편을 하늘나라로 보내시고 혼자 사셨다. 올해로 90을 맞으셔서 가족들이 모여서 생일상도 받으셨다. 고독과 고뇌, 그리고 힘겨운 일들이 그녀 곁에서 떠나질 않았던 굴곡의 삶이었다. 사용하시던 절구를 함께 딸려 보냈다. 절구를 빻으면서 달랬던 설움이 가족들의 곡소리와 불타는 여운이 어울어져 한풀이를 했다. 할머니! 부디 이 절구를 하늘나라에 가지고 가셔서, 설움을 짜내던 상징물로 쓰지 마시고 달나라 토끼의 절구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절구로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고 즐거운 날들만 만들어 내시길 바랍니다. 사진작가 백승휴가 아닌 손녀사위가 올립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