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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백승휴

나, 수전 보일의 사진을 찍으러 영국행 표를 사러간다. 나는 중년여성에게 관심이 많다. 수잔 보일이라는 여성의 처음 봤을 때의 이미지와 음반을 내면서 촬영한 사진에 대한 before & after 이미지가 나의 관심대상이었다. 수잔 보일이라는 여성의 숨겨 놓았던 꿈을 펼친 성공신화의 대변인으로 강의에서 활용했던 경험이 있다. 그 여인이 드디어 싱글앨범 Album | 수잔 보일 [I Dreamed A Dream]을 냈다. 앨범에 나온 대표사진이다. 외적자신감이 그녀의 목소리까지도 세련미 넘치게 바꿔 놨다. 1961년 스코틀랜드 남동부 웨스트로디언의 블랙번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그녀에게 가수는 가슴속에 부여잡았던 열정이 지금의 그녀를 만들어 낸 것만큼은 사실이다. 어린 날부터 어설픈 자기의 꿈. 꿈은 반듯이 이루어진다는 오래된 명언이 그녀에게 다.. 더보기
제주항공과 CJ월디스가 함께 하는 "올레를 걸으며 내 꿈을 찾아라 시즌1" 이 런칭했습니다. by 조연심 집단지성네트워크의 첫번째 협업비지니스가 드디어 런칭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이렇게 눈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 한국여성수련원을 다녀오면서 엄마와 딸의 공감여행을 기획하자고 했던 방미영 부의장님과의 아이디어가 김경호 대표님의 여행과 만나 항공사와 여행사에 공감여행을 제안하게 되었고 제주항공으로부터 올레캠프를 제안받은 게 엊그제 같습니다. 처음 제안서 만들고 담당자 미팅 들어가고 할 때만 하더라도 된다고 하는 확신은 있었지만 여러가지 난항도 있었습니다. 기존의 여행상품과는 다른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어야 했고 가격저항도 극복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입니까? 김태진 교수님의 예언대로 안되는 게 없는 모임 아닙니까? 지금까지는 불도저로 밀어 붙이는 김경호 대표님의 추진력.. 더보기
진진바라 한정식당에서 더포티라운드 운영진이 모이다. 작가는 사진을 흔들림으로 부산한 그날의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현장감은 사진의 정직함에서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눈을 감은듯, 행동의 정점이 아닌 과정에서의 어설품, 이야기하는 도중의 컷들이 정신없이 서로를 이야기하는 정서와 걸 맞는다. 눈물 먹은 빵 맛을 회상하는 김태균부부의 울먹임, 오픈마인드가 아내에게는 행복이었으나 희끗거리는 김병수대표의 애환이 묻은 머리색깔, 철없다 바라보는 아내와 와인잔 들고 돌아다니는 김경호대표의 손놀림, 동안 남편 선보이고 안절부절 방미영의 희노애락, 끝까지 함께할 자의 자상한 미소 반 사모님의 촉촉한 눈길, 행복까지 닮아 버린 김태진과 그의 직장 선배, 음흉한 눈빛으로 그날밤을 예고하는 포토테라피스트의 몸부림. 흔들린 사진 사이로 살포시 들여다본 그날 밤의 속사정을 공.. 더보기
복화술사 안재우의 제주도 올레 이야기. 12월 13일은 백승휴스튜디오에서 재미난 일이 벌어졌다. 포토테라피스트의 가족사진촬영에 이어 흥분된 가슴을 어루만지기도 전에 복화술사 안재우님의 시연이 있었다. 사진 촬영상의 모토는 즐거워야 한다는 것. 깔깔깔 거리는 웃음소리가 나중에 사진을 보면서 가슴속에서 울려 퍼지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이날 어머니의 칠순잔치를 기념하며 5남매가 결혼하여 낳은 아이들까지 22명이 모여서 화들짝하였다. 이 얼마나 기쁜 순간인가? 남편을 먼저 보내고 힘겨운 삶의 애로와 더불어 살아왔던 한 평생을 이 순간으로 보답 받을 수 있을까? 부족한 2%가 복화술사의 웃음으로 해결되었다. 안재우 복화술사와 그의 동업자 철없는 아주머니.. 제주도 올래 말래? 짦고 굵은 시연으로 아이들과 더불어 주인공과 자식들이 다함께 감동을 먹은 듯.. 더보기
비만 박사 박용우의 이미지 분석 나는 인체 아티스트 박용우를 푸근한 미소와 파워풀한 카리스마로 표현하고 싶었다. 잔잔한 미소 속에서는 부드러움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또 다른 그 무엇이 있었다. 부드러운 듯 강함을 내포한 그의 이미지는 소년의 순수함과 삶의 무게가 느껴졌다. 크게 웃자. 세상을 그 소리에 깜짝 놀라 자빠지도록… 오랜지 색 넥타이가 어울리는 그는 검은 양복으로 젠틀함을 보여주고자 했다. 신사라기 보다는 꼬마신랑의 귀여움이 묻어난다. 사진보다도 현장에서는 더 그랬다. 비만에 대한 또 다른 신화를 만든 학문에 대한 애정 못지 않게 가족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또 다른 눈으로 그를 바라보게 했다. 주장함에 있어서는 강력하다. 고집스런 그의 눈매에서, 부드러운 듯 날카로운 그의 턱 선에서 뚝심이 나타난다. 그의 손놀림에서 읽을.. 더보기
빛바랜 아버지의 사진에서 추억을 챙기다. 칼라와 흑백의 차이, 사진의 빛바랜 정도, 비슷한 얼굴 골격으로 미루어 보아. 위의 사진이 아버지의 젊은 시절이고, 밑의 것이 노년의 아버지일 것으로 사료된다. 가족을 앞에 앉힌 아버지는 콧수염의 위엄과 푸근함, 그리고 가족부양에 대한 부담감이 얼굴에 만연하다. 잔칫상이 차려린 것을 보면 막내의 돌잔치나 아버지의 회갑 기타등등... 이것은 보는 이의 상상속에서 브레인 스토밍이 있으시길... 스튜디오에 회갑을 넘긴 분께서 빛바랜 사진을 가지고 들어오셨다. 왜? 이제서야 이 사진을 들고 온 것일까? 정신없이 달려온 삶속에서 잃어 버렸을 아버지에 대한 기억들. 그 기억을 더듬다가 안방 중앙 벽에서 그 추억을 끄집어 내고자 그는 사진을 집어 들어던 것이다. 동병상련! 아버지의 사진을 불현듯 찾아내고는 그 시절 .. 더보기
명풍주점 오모떼를 찾아서.. 건배의 건은 마를 건이다. 위하여와 함께 입안에 털어 넣는 술맛은 애주가들만의 전유뮬은 아니다. 건배하는 손의 숫자로 미루어 보아 인원을 짐작하나 그와는 다르게 촬영하는 사람과 그들 지켜보는 사람 둘을 합하여 이날의 회합은 일곱이다. 럭키세븐!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 싸늘한 바람을 안고 들어간 그 곳은 술맛을 땡기게 하는 밖의 풍경과 더불어 따스한 온기가 넉넉했다. 일본 샷뽀르에 눈여행을 오기라도 한듯 감흥이 새로웠다. 들어서자 마자 배고픔을 호소하는 우리에게 명품주방장의 첫번째 요리이다. 그냥 밥이다. 밥에 얹혀져 있는 영양덩어리에 시각적인 효과에서 주는 입맛 땅김을 어쩔 수 가 없었다. 한입 가득 문 입안은 풍만감에 휩싸여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담백한 생선육질과 알알이 터지는 그 새콤함. 영.. 더보기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한 견해 더포티라운드의 홍보분과는 감성충전을 위한 뮤지컬 공연관람을 했다. 가정을 평화를 위하여 부부동반으로 진행되었다. 현란한 춤사위와 더불어 주인공 로미오와 줄리엣의 감동적인 사랑을 보았다. 이 사진을 몰래 찍은 이유가 있다. 나는 강력하게 두 주인공의 배역선정과 결론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자 한다. 먼저 배역선정에 대한 문제점을 말하고자 한다. 그날 나는 1층 다섯번째 줄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했다. 단원들의 춤추는 모습은 경쾌하고도 기분 좋은 느낌을 준 것은 사실이다. 너무 큰 키에 대한 반감이다. 180이 훨씬 넘어보이는 로미어의 큰 키는 나로 하며금 좌절감을 맛보게 했다. 앞쪽에 앉아서 올려다 본 느낌을 그 누가 이해하겠는가? 거기다가 잘생기기까지 했다. 그러면 공연을 보면서 감동을 받은 것도 중요하지.. 더보기
요요를 막아라. 문지혜편. 어린 시절 성격 좋은 아이. 깔깔깔 거리는 소리가 멈추지 않았던 아이. 복덩어리라고 어른들의 예쁨을 독차지했던 아이. 주변에는 남녀할 것 없이 친구들이 많았던 아이. 그러나... 24세의 아가씨. 170cm의 작지 않은 키. 얼굴! 따지지 말자. 일단. 104kg이면 여성성 떨어진다. 어느 프로에서 30kg을 넘게 다이어트를 시켰다. 그 장본이는 포티라운드의 박용우박사님이시다. 그러나 요즘 3-4kg가량의 원상복구를 얘기하면서도 심각하지 않다. 낙천적인 성격 탓 일 것이다. 요즘 그녀에게는 고민이 있다. 남자친구라고 있는데, 친구인지 애인이지 모른다. 보통 이쯤되면 성격 급한 쪽에서 프로포즈라도 할 참인데 말이다. 좋은 성격임에는 틀림없으나 그녀에게는 자신감의 결여에서 오는 자기표현이 부족한 것이다. 내.. 더보기
포토테라피 관련 문의 멜입니다. 사진작가 백승휴-포토테라피스트 안녕하세요. 저는 포토테라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경미라고 합니다. 포토테라피란 게 있을까?란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 포토테라피 연구소 관련 글을 보고 메일 드립니다. 포토테라피 연구소에서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주로 주위 분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찍으시는 건지요. 사진을 통한 치유가 적절한 방식으로 접근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포토테라피스트가 되기 위해선 단순히 사진기술만으로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갖추어야 할 자질이나 국내외에서 포토테라피를 구체적인 학문으로써 교육하는 대학이나 기타 기관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는 포토테라피에 대해서 접근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이렇게 메일을 드립니다. 제가 너무 정보를 알아보지 않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