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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백승휴

사진강좌 첫번째 (직사광) 1.전형적인 자연광 2.맑은 하늘에 태양광이 비춰질 때 나타난다. 3.태양이라는 거대한 스포트라이트가 직접 비춘다. 4.분명한 윤곽, 짙은 그림자 그리고 한 방향으로 집중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상은 직사광선에 대한 요약이다.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탄생을 하였다." 우리에게 낯익은 글귀임에 틀림없다. 1839년에 만들어진 카메라로 인하여 방황했던 초상화가들이 지금의 디지털시대에 아나로그를 생각하는 사람들과 같은 처지라는 생각을 해봤다. 세상은 바뀌고 카멜레온 같이 적응해나가는 그 힘이 우리를 존재시키는 것임에 틀림없다. 지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동우회가 첫날 설레임속에 강의를 마쳤다. 첫번째 강의는 자연광속에 직사광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모든 사물속에서 우리는 배운다. 강한 빛의 양은 깊은 어.. 더보기
찬바람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는 자주 에 대해 생각한다. 그 의미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은 그 무엇과도 비교대상이 아니다. 물론 본질이자 기본인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지만 말이다. 그 만큼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남과 동시에 함께하는 것이며, 가족을 떠난 삶은 생각할 가치조차도 없는 것이다. 역사 속에서 가족의 개념은 많은 연구와 논의가 있어 왔으며 사회전반적인 연결고리 속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나에게 가족은 삶의 발자취 속에서 많은 시간 함께 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대변되는 단어이다. 사진이 그들에게 있어서 공동의 추억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이자 상상의 날개를 펴는 도구인 것이다. 거울에 비춰지는 허상의 그림자는 점점 과거 속으로 사라져가지만 사진영상이 주는 사실성과 정지성은 그 내면을 똑.. 더보기
누드사진 촬영을 통한 포토테라피 `벗은 몸으로 카메라 앞에 서면 마음의 상처도 극복할 수 뉴욕에 살면서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래그래프 지에 문화, 스타일 기사를 기고하는 멜리사 위트워스가 자신의 전신 누드 사진을 이 신문에 게재해 화제다. 한편 뉴욕 문화계의 유명 인사와 인터뷰를 하면서 '뉴욕의 모습(New York Seen)'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뉴욕의 식당, 풍경, 명소를 카메라에 담아온 그녀가 왜 카메라 앞에 누드로 서게됐을까. 멜리사는 텔래그래프 지에 쓴 기사를 ' 사진요법(포토테라피 phototherapy)'라는 신조어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글래머' 지 10월호에도 삶의 어려운 순간을 극복하고, 중요한 순간을 자축하기 위해 누드 사진을 찍은 여성들의 얘기가 실려있다고 소개했다. 물론 멜리사의 누드 사진도 이 잡지에 수록.. 더보기
한경닷컴에 포토테라피가 뜨다.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key=200911051145023&c1=05&c2=06&nid=05&mode=sub_view 한경닷컴의 주소. 더보기
드럼켓 이야기-투데이코리아의 뉴스에서(사진작가 백승휴작품) 국내, 세계유일 여성 타악퍼포먼스 "드럼캣" 공연 타악퍼포먼스 "드럼캣" 감독 신영삼 그 동안 남성 뮤지션들 만의 전유물로 여겨져왔던 국내의 드럼 연주 부문에 두각을 나타 내고 있는 여성뮤지션이있어 화재이다.화제의 주인공 인 드럼캣은 국내유일, 세계유일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타악퍼포먼스 그룹이다. `드러머=남성`이라는 공식을 깨고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섹시함을 역동적인 타악연주와 결합해 새로운 매력을 만들었다. 2006년에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을 하다 지난 2008년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내 공연팀 최초로 ‘2008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헤럴드 엔젤상’, ‘2008 스코틀랜드 카발케이드 베스트 유닛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 파로 인정을 받.. 더보기
시니어 모델 선발대회-국제대학 나이들면 아이와 같다란 말이 있다. 65세가 출전한 모델들의 평균연령이다. 70살이 훌쩍 넘겨버린 분도 계시다. 멋지게 맞춰입은 양복이나 한복 그리고 드레스가 그들을 더욱 멋지게 만든다. 무대위에서 자연스럽게 워킹을 하고 즐거운 놀이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그들을 보았다. 휘날레를 멋지게 진행하는 그들은 멋진 인생 시작을 알리고 있었다. 음악에 맞춰 흔들어대는 몸짓은 마음 안에서 젊음을 끄집어 내고 있었다. 더보기
몸은 80이지만 마음은 20이래요. (박기숙) 사진의 매력적인 자기인식은 그녀을 젊게 한다. 나에게 올해 95세인 할머니가 있다. 시골에 사는지라 농사철이면 호미를 들고 밭고랑에 앉아 있다가 심심하면 마실다니는 속편한 분이라고 아버지는 말한다. 흰머리가 언뜻보면 나이가 들어 보인다. 귀여운 듯 웃는 얼굴에는 소녀의 미소가 드리운다. 올해 80이라면서 사진은 영정사진으로 하겠다며 빨리 대충 찍어 달라는 마음에 없는 말을 한다. "그럼 마음은 몇 살이지요? 묻기가 무섭게 "나이? 20살이지.. 호호호." 막내딸과 함께 찾아온 스튜디오에서 멋뜨러지게 한 컷! 사진은 모양만을 찍는다고들 한다. 나는 이 사진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언제든지 사진으로 그 순간을 기억해내고 그 안에서 평화로움과 촉촉한 사랑을 맛본다. 웃어서 주름진 얼굴이 밉다고 한다면 살아.. 더보기
작품집 -김정희편 김정희는 아름답다. 중년여성에게는 향기가 난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고뇌하고 아파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몸 전체에서 흐른다. 고뇌의 삯이 예술로 승화되듯, 그들은 곰삭은 젓갈의 담백함처럼 깊은 맛을 발산하기도 한다. 마음속에 가두었던 자신의 에너지를 표현하기 위한 몸짓들이 나타난다. 벨리댄스를 추는 김정희는 우울한 감정과 기분전환인 행위로 내면의 끼를 발동한다. 김정희에게 자기표현은 처음 학교에 가던 날의 흥분과 불안, 긴장, 두려움 같은 느낌이었을 것이다. 보여준다는 것에 대한 설렘, 나의 부족함이 고스란히 들어날 것에 대한 초조, 이런 것들은 과도섹시를 표현하는 벨리댄스의 움직임 속에서 희열감으로 묻어났을 것이다. 사진은 과감하다.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나를 적극적으로 자극한다.. 더보기
사진작가 백승휴의 가족이야기 대장간에 쓸만한 연장없다. 사진가들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면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그들의 집에 이런 사진없다. 내가 하는 일을 내가 즐기지 않으면 당당한 프로라 할 수 있겠는가? 하하하. 내가 생각해도 이 사진앞에는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필요없다. 우리 가족은 매년 11월이면 어김없이 가족사진 촬영을 한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하나더. 가족사진 포토테라피를 진행중에 있음을 만방에 알린다. 더보기
리베라 호텔에 Photo-Therapy 연구소가 설립된다. 이곳은 리베라 호텔에 있는 백승휴스튜디오의 갤러리이다. 이곳이 나를 은근히 괴롭힌다. 즐겁게... 한 달에 한번은 작품을 교체해야하는 의무감에 시달리게 하니 말이다. 이런 것들이 없으면 나는 항상 정체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기에 있는 이놈들이 임무교대 해달라고 애원한다. 신기하기도 한다. 작품은 큼지막하게 걸어 놓으면 주마간산식으로 지나친다. 그런데 이곳에는 여러가지 사진들을 모아놨다. 자세히 하나 하나 바라보는 이가 많다. 말하자면 이 공간은 나에게 나지막한 음성과도 같다. 속삭임이다. 멀리서 큰소리로 외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러운 음성으로 대하는 것이다. 강의에서 시종일관 큰소리로 말하는 나와는 달리 명강사들은 조용 조용 이야기해도 청중은 귀를 쫑끗 세우고 듣는다. 이런식이다. 인물사진에서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