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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름 휴가는 어디로 떠날까?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가 제안한다. 빡빡한 삶 속에서 잠시 여유를 갖는 것이 휴가요, 가는 것이 여행이라.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것에 대한 설레임, 그것은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쌩하니 출발하는 스포츠가처럼 힘을 받는다. 사진가로서 가봤던 곳 중에서 가슴이 뻥 뚫리고 신선한 경험을 받았던 곳. 다시 가고 싶었던 그곳으로의 여행을 제안한다. 마라도를 아는가? 제주도에서 배를 타야한다. 옵션이다. 추가적인 비용이 든다는 이야기다. 돈이 아까우면 그냥 제주도에 있어도 된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곳을 가려한다. 강호동의 일박이일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본다. 자연이 숨쉬는 그 곳. 이제는 자장면으로 이름을 날린다. 무성한 풀들이 의자에 앉아 있다. 이렇게 자연은 서로를 부등켜 안으며 살아간다. 고독을 견디기 힘든 의자가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연인이.. 더보기
자오개 마을, 김영기대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자오개는 건강한 삶을 담는 그릇이다”라고 정의하는 ㈜인스타 김영기 대표는 집은 생각과 삶을 담는 그릇이고 자연과 어울리는 집이 좋은 집이라고 강조한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 그 소중함을 잃어가고 있는 자연을 내 삶의 일상으로 끌어들여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자오개 마을! 그 곳에 가면 아주 특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만날 수 있다. 사진은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가 찍고 시작글은 소통전문가 조연심이 쓰다. 풍경이 사람을 닮았다. 해질녘의 따스한 빛을 닮은 남자, 김영기대표. 해가 저문다. 노란 햇빛이 렌즈를 통해 들어온다. 따스하게 손짓하며 감싼다. 그의 표정에는 포근함이 있다. 안경너머, 갈색 눈동자가 보인다. 말없이 말을 건다. 연녹색 대지위에 햇빛처럼 그에게는 끌림이 있다. 더보기
드림캠프를 다녀오다.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부모들은 자신의 꿈을 위해 최선으로 살아간다. 나도 그렇게 산다. 열심히 산다. 그러나 아이들이 자신을 꿈을 위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궁금했다. 아니 그들에게 꿈을 찾아주고 싶었다. 그래서 드림캠프를 기획했다. 조연심 대표를 비롯한 40라운드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아리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프로다운 모습을 멋지게 보여준 조연심대표에게 감사를 표한다. 11시까지의 강행군이었다. 힘든 기색도 없이 잘 따라와 준 아이들이 대견스러웠다. 피스니스 우지인씨의 댄스 시범으로 아이들과 부모가 한데 뭉쳐서 춤을 추었다. 노력하는 모습, 서로 즐기는 모습을 보았다. 저녁식사후 즐거운 시간은 색다른 맛이 있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안 떨리는 사람은 없다. 물론 고도의 훈.. 더보기
관능미로서의 머리카락.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여자에게 긴머리는 남자의 시선을 끈다. 남자의 짧은 머리에 대한 보상심리인지도 모른다. 찰랑거리는 머리카락은 관능적인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페티쉬의 하나이기도 하다. 피트니스 우지인의 팀 지도자들이다. 운동하며 가꾼 탄력있는 몸매는 그 자체가 매력이다. 스스로를 가꾼다는 것은 그 과정 자체가 아름다움이자 섹시함이다. 감출수록 궁금해지는 것이 사람의 심리다. 롱치마의 옆트임, 살짝 벌린 입술사이 보이는 하얀치아, 골이 패인 가슴선, 살짝 살짝 보이는 긴머리 속의 목덜미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부위에서 남자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여자의 향기에 남자의 생각이 달라붙어 있는 것이다. 껌처럼. 나는 포토테라피스트 이다. 사진을 찍을때 그런 부분을 찾아내는데 선수다. 허점을 봐주지 않는다. 아니 짧은 머리도 상관없.. 더보기
천재가 쓰다 버린 독창성을 줍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실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디자이너는 원단을 꽤메어 옷을 만든다. 다양하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카메라로 셔터를 눌러도 다른 결과를 갖는 것과 같다. 동우회에서 모델 촬영대회를 보라. 똑같은 이미지를 없다. 사람이 생긴것이 다르듯, 생각도 다르다. 보는 것이란 자기와 연관 짓는다. 천재적인 삶이란 무엇인가. 순간 순간의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그만의 접점을 찾아낸다. 남과 다른 그 무엇, 그것이 그들만의 독창성이다. 천재가 쓰다버린 그 시도의 파편들을 주워다가 끼워 맞춘다. 괴테는 말했다. 천재라는 것은 노력의 발명이라고. 천재의 파편을 줍는다는 것은 단순히 남이 버린 그것이 아니다. 그것은 천재가 노력해도 완성되지 않은 것을 완성시키는 일이다. 천재 이상의 노력이 하는 것이다. 그것을 하는 것이다.. 더보기
엄마가 셋째를 가졌어요. 강남구 가족사진 by 포토테라스트 백승휴 생판 몰랐던 사람들이었다. 결혼식 사진을 찍겠다고 찾아왔던 푸릇푸릇하던 그들이 이제는 지지고 볶는 관계로 변했다. 맞벌이하면서 아이를 키우다보니 키울만 한 모양이다. 셋째를 시도하다니. 국가적인 시책으로는 장려하는 것이나 셋은 부유층의 행동양식인데 이들이 먹고살만한 모양이다. 그렇다. 두 사람 모두 직장 좋다. 이게 행복이지. 얼굴을 보라. 다들 좋아라한다. 행복, 행복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이정도의 포스는 나와야 행복한 거다. 아빠는 몇 번을 찍었는데 아직도 표정과 포즈가 엉성하다. 이런 사람은 고치기 힘들다. 그냥 순수성으로 봐야한다. 다른 시각으로 이 사람은 봐서는 안된다. 여자는 망각의 동물이다. 애들 낳느라 고생했을텐데 그거 또 까먹을 게다. 참 나! 아빠가 힘이 좋냐고 물었다. 정기적으로 이렇.. 더보기
개콘 달인의 한계를 말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달인의 모습은 달인 이전에 인간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여 정감이 간다. 아니 존경스럽다. kbs 개그콘서트 달인 김병만, 일단 외모에서 정감이 간다. 짧은 키, 진지하면서 우끼는 얼굴. 일단 사이즈에서는 나와 많이 닮아 있다. 사실 키가 큰거 그리 좋은 것은 아니다. 사람이 땅의 기운을 받아야지 키가 클수록 대지의 기운이 멀어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과연 장수방송인 달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나는 인간의 노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제에 관심이 많기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심리학과 미학 그리고 철학적인 서적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작은 키, 보기에 그리 좋은 비주얼은 아니다. 하느님은 공평하게 인간을 창조하셨다. 뭔가 부족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뭔가.. 더보기
팔라우 정글투어, 악어를 만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아담한 정글속, 우리는 악어를 만나러 갔다. 작은 배를 타고 일행은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그곳으로 나아갔다. 가족인듯하다. 평화스러운 풍경이 말해준다. 내고향 쌉쌀개와 비슷한 놈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영리해 보였다. 열중하는 어머니와 오빠에게 미소를 보내는 여동생의 건강한 피부가 정겹게 살아가는 자연주의적인 삶을 말해주고 있다. 풀잎으로 메뚜기나 물고기 온갖 것들을 만들어준다. 방문객들에게 선물하기도 하지만 만드는 방법도 알려준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문제없다. 문제는 마음이다. 절대 사람끼리 소통하는 것은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문제없다. 얼마나 깊이 있는 대화가 이뤄지느냐가 관건일 뿐이다. 심리학에서 이런 질문을 한다. "관광객이 사진만 찍고 있으면 온전한 관광을 할 수 있나?" 라고. 대답은 .. 더보기
2011년 청담성당 혼배사진, 결혼사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결혼이란 말 그대로 둘이 합해지는 것이다. 마음이 합해지고 몸이 합해지고 또 양가의 가족들이 연결되어진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중요하기에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의 결혼사진에 대한 생각은 이렇다. "시간은 흐르고 나이는 먹는다. 젊은 시절에는 추억이란 뭐 그리 대수냐고 반문할 수 있다. 이해한다.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니깐. 나이가 들면 달라진다. 원래 인생은 아무리 떠들어도 자신이 가봐야 그걸알기에 많은 책에서 떠들어대도 후회하는 것이 인생사 아니던가? 진짜다. 그때가 되면 애절하리라만큼 소중하게 느낀다. 내가 경험한 것이다. 어린 시절 장난감을 든 자신의 손가락만 보고도 그 시절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사진이 추억을 상기시키는 자극제이며 그곳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이다... 더보기
팔라우의 해변에서 소통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설레인다. 저멀리 뭉게구름이, 바닷바람이 카누에게 속삭인다. 놀자고. 어린 시절 코흘리게 동무들이 문밖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공부하라 다그쳤던 어머니의 눈치를 보던 그때 그 시절. 공부도 좋다. 왜 그리도 들로 산으로 뛰어 다니던 것이 좋았던지 모르겠다. 깔깔거리며 놀았던 고향 언덕이 머릿속을 스치며 입가에 미소를 맺어진다. 팔라우의 아침이 시작된다. 아직도 퇴근하지 못한 가로등이 잔무에 시달리는 모양이다. 소낙비가 내리더니 바닥에도 하늘을 그려놓는다. 재주도 좋다. 감동적인 풍경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던 팔라우의 자연은 감동 그 자체였다. 그 열정에도 감동이 밀려온다.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가 팔라우의 바닷가를 바라보며 어린시절을 떠올려봤다. 돌아와 사진으로 대하는 그곳의 풍경은 또 다른 감흥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