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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강의 노트>를 노트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책은 무엇인가? 누군가의 생각이 지면에 옮겨진 것이다. 쓰는 이와 읽는 이의 스타일은 다르다. 나에게 책은 지적 욕구 충족을 위한 것이다. 인터넷 서점에서 키워드를 치고 한꺼번에 여러권을 산다. 꼼꼼히 살피고 사는 것이 아니어서 반만 성공이다. 생뚱맞은 것도 있다. 놀랍고도 재미난 사실은 나중에 그들이 나를 찾아온다는 것이다. 사물유희, 사물과의 대화가 시작된다. 읽지도 않은 책들도 많지만 가끔 여행가는 날 공항에서 책을 또 산다. 그때 그때 만날 책들이 다르다. 여행지에서 읽는다. 그 책이 여행지와 어울릴 때가 있다. 책은 나와의 공감을 위한 절차이다. 나에게 가장 좋은 책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책이다. 나의 책읽는 이유이자 습관이다.. 하버드는 지적 신뢰의 아이콘, 설명도 필요없다. 제목에 .. 더보기
2018년엔 뭘했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오늘은 2018년의 마지막 날이다. 카페에 앉아 있다. 이런 저런 생각을 뒤지고 있다. 이 생각 뒤엔 후회하고 고치는게 답인데 난 그렇게 하지 않는다. 좋았던 걸 집중하면서 그걸 더 극대화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이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나를 "싸가지 없는 놈"으로 규정한다. 남의 말도 안듣고 예의라고는 하나도 없는 놈이란 생각때문이다. 또한 내가 먼저 싸가지를 논하면 다른 사람들이 또 그런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리란 방어적 수단이기도 하다. 그럼, 혹독하게 살았다고 남들은 생각하고, 몸살에도 즐거웠다고 웃음짓는 나의 행적을 더듬어 보려한다.*브랜딩 ebook의 활성화. 누군가는 1년에 한두권책을 낸다고 한다. 자랑보다 성취감의 표현일 것이다. 난 몇권의 을 냈다. 그 사람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는 그 .. 더보기
이경희에게 전시, 공격적 시간싸움.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전시, 보여주는 거지? 아니란다. 의 이경희 대표는 보여주기전에 '미리 보는 것'이란다. 공간의 장소되기! 상상의 탑. 준비가 아니라 상상의 완성이며, 그것이 현실이 된다. , 상대의 생각을 따르나 자신의 것이 중첩된다. 상상 그 이상을 위한 디자인이다. 첫만남의 공간은 그곳에서 바로 장소가 된다. 그날 밤, 나는 그들에게서 전장에 선 병사의 눈빛을 경험한다. 그 현장에서 그를 만난다. 그의 삶이 고스란히 녹여진 그곳 말이다.손발이 척척 맞는다. 말을 꺼내기도 전에 알았다는 듯! 일이 재미있다. 20여년을 함께 해온 사람들과 아직도 일을 하고 있다. 갑을관계란 없다. 이다. 역할 이상의 일을 하며 서로의 빈자리를 채운다. 믿음이란 탑을 쌓아올리는 사람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정도의 리듬은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