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관련/백작가의 '작가만들기'교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느 중년 남성의 웃음소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어느 중년 남성의 웃음소리 카메라가 사람들의 눈을 대신하면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사진에 별다른 관심이 없던 50대 남자들이 사진 찍는 것을 일종의 취미이자 놀이로 삼게 되면서 점점 보편화되어 가고 있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사실 하나를 발견할 수 있다. 카메라를 구매하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데, 카메라를 사용하는 데 있어 여자는 실용적인 방법을 추구하는 반면 남자는 무조건 소유하려 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여자들이 장비에 대한 욕심 없이, 원하는 사진을 담아내는 것으로 만족하는 데 반해 남자는 무조건 비싼 장비만 구매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는 여자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남자에겐 ‘물건을 소유하는 것’으로 집중된다는 것이다. 일단 남자들은 자신의 카메라.. 더보기 아이들이 찍는 세상.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아이들이 찍는 세상 아이들의 사고는 유연하다. 무엇이든지 머릿속으로 들어오면 그것을 또 다른 것으로 만들어 낸다. 선진국에서는 아이들의 잠재 능력을 키워 주기 위해 이미지를 이용하여 말하기와 쓰기 교육을 시키고 있다. 어른들의 생각 역시 단순히 듣거나 냄새를 맡는 것보다 보는 것이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누구나 이미지 앞에서 자신도 억제할 수 없는 생각 주머니가 커지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사진을 가르치면서 그들의 생각이 얼마나 자유로운 가를 경험하게 되었다. 어느 날 아이들에게 야외 촬영을 가자고 했다.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동네 골목길로 나갔다. 어리둥절해하던 아이들에게 렌즈 속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설명해 주었다. 아래에서 위로, 위에서 아래로, 삐딱하게 때로는 역광으.. 더보기 사진 속에 담긴 빛 이야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말은 소통의 기본 단위다. 음성으로 나오면 말이고, 그것을 종이에 적으면 글이다. 그러면 그 다음은 어떻게 소통을 할까? 우리에게 익숙한 것으론 빛이 있다. 빛이란 색깔, 방향, 질감, 강도 등에 의하여 다양한 언어를 구사한다. 가히 놀라울 지경이다. 중요한 것은 자연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 오지만, 우리의 대부분은 그것을 알아 차리지 못한다. 애석한 일이다. 그러면서 고독하다고들 한다. 고독한 이유는 주변에 있는 사람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자연에서 속삭이는 달콤한 유혹에 말려 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얼마나 달콤한지 그 단맛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약처럼 내성이 길러지지는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빛은 때로는 응축된 언어로 다가오기도 하고, 때로는 프리즘을 통과한 산란된 빛.. 더보기 사진의 치유는 심리적이다.(스마트 폰의 위력)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사진이 대세라는 것이다. 어디를 가나 화두가 사진이다.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카메라를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하느냐고 묻는다. 어떤 것으로 찍어야 잘 나오냐고 묻는 것이다. 사실 카메라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그도 알것이다. 그러나 뭘 가지고 먼저 시작해야 하나를 물어보는 것이다. 나의 대답은 우선 스마트 폰으로 사진과 친해지라고 귀뜸한다. 스마트 폰이 사람과 사진을 친하게 만들어 놨다.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자주 쓰는 수법이 있다. 강의 전에 촬영한 얼굴과 강의 후의 얼굴을 촬영해서 전후를 비교하라고 한다. 물론 내가 자부하는 것은 재미난 강의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냥 바라보는 것보다 즐거운 상태에서 바라보면 당연히 긍정적으로 모든 것이 보이기 마련이다. 얼굴 또한 예쁘게.. 더보기 자신에게서 스타일을 찾아라. by 포터테라피스트 백승휴 자신에게서 스타일을 찾아라.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자주 사진과 그림을 자주 비교하곤 한다. 사진이 있기 전에 그림이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표현했기 때문이다. 그림은 내면의 것을 그려내는 반면, 사진은 찍힌 사진 속에 그가 있다. 이 둘은 표현 도구도 다르다. 사진은 카메라라는 도구를 사용하지만, 그림은 손으로 직접 그린다. 그림은 한 복판부터 그리는 반면 사진은 가장자리에 선을 그으며 찍어 낸다. 즉 사진은 프레임을 만드는 것이 사진 찍기의 시작이다. 프레임이란 틀이다. 그 틀은 우리를 고민스럽게 만들곤 한다. 틀은 깨야 할 때도 있고, 사진 찍기처럼 틀을 만들어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삼삼오오 짝을 짓는 사람들처럼 그 프레임도 끼리끼리 모여든다. 그 프레임으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청.. 더보기 그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는가?(중앙대 아카데미과정)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람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떼를 지어 다닌다. 여간해서 혼자서 뭘 한다는 것은 엄두도 못낸다. 특히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그렇다. 물론 혼자서 연구하면서 자기의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별종이다. 내가 그런 사람이었다. 처음 시작했을때는 나 혼자서 했다. 그 작업자체가 그냥 자위행위였다. 어떤 규정도 없이 혼자만 좋아하면 그만이었던 것이다. 좌정관천이라. 혼자 사진을 하면 괜찮다. 영업을 해도 좋다. 사람들만 끊임없이 찾아오면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엄밀히 말하면 혼자 한 것이 아니었다. 책을 보고 다른 사람들의 작품을 보면서 내 것을 찾았으니 같이 길을 찾은 것이다. 2011년 올림픽 공원 소마 미술관 뒤.2012년 올림픽공원 소마미술관 앞.2013년 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박물관 앞... 더보기 올림픽공원 인물사진 촬영출사, 중앙대 아카데미.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전날, 일기예보가 겁을 줬다. 비바람이 거세게 분다는 거였다. 비가 와도 예정대로 촬영을 강행한다는 규칙에 따라 진행되었다. 오전 9시가 되니, 많은 학생들이 모였다. 아마추어가 모델을 촬영한다는 것은 왠지 어색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그 촬영 노하우 중에 하나는 모델에게 말걸기이다. 자신이 촬영하는 위치에서 마음에 들때까지 모델에게 동작을 주문하면서 촬영하는 거, 그것이 모델촬영의 첫걸음이다. 멘트는 이렇다. "모델! 자세 좋아요. 조금만 좌측으로 움직여 주면 좋을 거 같아요. 네 아주 좋아요." 이런 식으로 처음부터 칭찬으로 시작하면서 모델을 리드하는 것이 프로로 가는 지름길이다.동료들이 사진을 찍는 동안, 한 사람이 용기를 내어 모델을 리드해가고 있다. 틀림없이 이 학생은 다음에 모델을 대하는 자신.. 더보기 2박 3일간의 강의여행을 떠나다.(경찰 교육원과 식약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내가 강의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이유가 있다. 강의가 사람을 바꾼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12년전 리더십 센터에서 김능원이라는 훌륭한 강사를 만나면서 나의 삶은 송두리채 바뀌고 말았다. 그 당시 'I brand'의 중요성을 공감하면서 부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실행하기 시작했다.10년동안, 하루 3시간씩, 그러니깐 1만시간의 법칙이 통한 것이다. 아마도 하루 3시간이 아닌 24시간 통채로 였을 것이다. 사진가로서의 내 가치를 만들기위한 눈물겨운 삶이었다고나 할까...좌절도 나에게는 트레이닝 기간으로 삼았다. 그런 시간의 단련 속에서 지금 나의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본다. 12년보다는 나은 지금의 상황말이다. 그간 전시와 강의와 학습을 통하여 나는 나를 단련시키며, 혹독한 삶의 현장에서 또 다른 나를 만.. 더보기 또 다른 세상, 올림픽공원을 찾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과연 새로운 세상이 존재하는 걸까? 이러한 논제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흥미롭기고, 따분하기도 할 것이다. 대답은 그때 그때 달라요이다. 이유는 누구와 이야기를 나누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기때문이다. 충분한 공감을 하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흥미진진할 것이니 말이다. 우리에게 생각이란 생각이상으로 흥미롭다. 내 경우를 말하자면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불속에서 10여분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선물을 받은 것 같은 영감들이 나를 흥겹게 한다. 그것의 근본은 생각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 생각이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다.현재 우리는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 사진가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예전에 필름을 끼우고 사진을 찍고, 그리고 맡긴다음에 잘 나왔을까를 고민하는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찍은 다음에 마음.. 더보기 중년의 사진찍는 삶은 아름답다.(성북구청강의)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이런 물음에는 철학자들도 멍때렸을 것이다. 난 누구냐면 백승휴고, 왜 사냐면 태어나서 사는 것이지 딱 떨어지게 그 말을 한다는 것이 때로는 가식스럽기 그지없다. 나의 존재를 말하고 삶의 의미를 묻는 것인지는 안다. 그리고 나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묻는다.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고는 하나 어쩐지 멍한 기분일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위대한 철학자들도 자신을 전부 안 것도 아닐 것인데, 많은 논리만 퍼부어 놓고 먼저 떠나 버렸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이유가 무엇일까? 명강사, 백승휴가 있어서일까? 나는 그렇게 믿고 싶으나, 정답이 아닌듯하다. 강좌가 있으니 왔고, 친구가 가니깐 따라온 사람도 있다. 세상 사는게 그런거다. 이런 곳에선 자기 목숨걸고 배우지 않는다. 고등..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