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하는 것은 아름답다.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 실내사진.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2011년 장애인기능올림픽 출전선수 임성노씨의 작품(右), 처음으로 이번 대회부터 실내사진이 포함되었다. 이글은 지도의원으로서 지도하는 내용의 일부이다.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고민은 똑같다. ‘샘플과 똑같이 찍었는데 왜 느낌이 다르지?’ 라고 되뇌며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당연히 느낌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이유는 이러하다. 우선 사람이 다르다. 냉정하게 따지면 섹시한가, 머리가 짧은가 긴가, 가슴선이 얼마나 드러났는가, 눈빛이 사람을 매료시키는가, 색감이 같은가, 옷이 그 분위기와 어울리는가, 눈이 큰 가 작은가, 입 꼬리가 올라 갔는가 내려갔는가, 감정을 실렸는가, 백그라운드의 느낌이 어떤가 등등 말꼬리를 잡으면 하루 종일 잡아도 끝나지 않을 것이다.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듣는 것처럼 머리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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