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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

갈매기가 바라본 캠파제주, 나의 아지트에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나는 자유를 꿈꾸는 부자다. 많은 별장을 가지고 있다. 괜찮은 별장을 소유하는 방법은 쉽다. 별장을 가진 사람을 잘 알면 된다. 마당에 풀 뽑다 세월 다가는 주인보다 매력적인 주인이다. 여기는 제주 서귀포 캠파제주! 우연한 인연으로 가끔 온다. 이곳은 전부 내꺼다. 내꺼는 이런 식이다. 이번은 드론과의 방문이다. 딱 1년만이다. 주인장이 말했던 계획이 완성되어 있다. 새단장이 놀랍다. 채워지는 느낌! 8월 무더위에도 푸름을 간직한 자연의 강인함이 놀랍다. 아침 긴그림자가 무더운 하루를 말해준다. 캠파제주 곁을 지나는 빨간 자동차는 연인의 신나는 휴가일 거다. 안으로 들어가니 단장된 모습에서 인간의 고된 일상이 엿보인다. 백일홍이 꽃봉오리를 피우며 자태를 뽑낸다. 곤한 잠에 빠진 여행자의 해는 중천에 떠있.. 더보기
제니빌 하우스, 그 곳을 향하는 높이 또는 깊이!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제니빌 하우스! 정감이 물씬 풍기는 이름이다. 드론에 익숙해질 무렵 찾아온 제니빌 하우스. 기다렸다는 듯 반긴다. 갈매기의 날개 짓처럼 바람에 몸을 맡긴다. 거센 바람에 드론은 메시지를 보낸다. "풍속이 쎄다" 지속할 수 없는 작업이지만 시간을 끈다. '찰칵' 거리는 메시지는 밝게 웃음짓는 아침 해와 전날의 근엄한 모습 모두를 담는다. 다양해서 좋다. 잡아낼 수 없던 모습이 상공에서 비로소 발견된다. MRI를 찍는 것처럼 시선을 이리저리 굴린다. 다양한 자태를 뽑내는 제니빌 하우스! 바다가 바라보인다. 세련된 건축양식의 정원이 평온하다. 가족같은 직원들의 표정은 바로 힐링이다. 마을을 어슬렁거리며 바라보는 바다와 둘레길이 예술이다. 이런 거 말고도 신선한 횟감과 작은 상점들이 조금만 걸어도 말을 걸어온다.. 더보기
어둠, 그리고 화려함. 캠파제주에서 생각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어둠, 그리고 화려한 기억. 세상은 둥글다. 어디에서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 곳이라고 말하지 말라! 그 곳에서 어디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말하라. 같은 시간 그 곳에서 석양을 바라본 모습과 반대편은 다른 세상이다. 마음일 수도 있고, 카메라의 조작일 수도 있다. 순식간에 빛이 눈을 조롱한 건지도 모른다. 완성된 이미지는 현실이 된다. 믿게 된다. 그런 감정이 만들어진다. 흰색 건물 안에서 속삭이는 따스한 빛! 사람들의 음성이 라디오 소리처럼 정겹다. 소곤거리다가 웃다가 조잘거리다가. 사람냄새가 난다. 석양빛 물든 반대편 하늘은 손톱달이 노닌다. 건물을 비춘 조명이 벽면을 화려하게 색칠한다. 세상은 공평하기도 하다. 화려한 건물 안은 상상되지 않지만, 어둠 속의 불빛은 생각을 안쪽으로 끌.. 더보기
영상 찍는날의 법률테라피스트 김영룡 법무사.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방송인 김영룡! 법무사 유튜브 방송 조회수가 단연 최고이다. 촬영하는 날 그를 만났다. 반복된 일이지만 항상 긴장된다고 말했다. 파산회생전문 법무사! 힘든 분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줘야 한다는 부담인지도 모른다. 세련된 말투보다 편안한 어조로 풀어내는 방법들은 곁에서 듣는 나에게도 공감을 주었다. 직접 전화를 받는다. 대화를 나누다보면 그분들과 동화되어버린다는 그, 여럿이 아니라 한사람부터 살려야 한다는 사명을 갖게 된다는 그! 이런 사람이 있어 세상은 희망적이다. "한강에 두번 갔었다. 마지막 희망이다. 죽더라도 빚은 갚고 죽자. 방송보고 힘을 내봅니다." 그에게 쇄도하는 문자의 내용들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는 구명보트같은 사람이다. 하나를 달라면 열을 주고 싶다는 그의 말이 감동적이.. 더보기
궁합이라 적고 협업을 논하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궁합이라 적고 협업을 논하다.*팥죽:강정이 넘치는 집, 황인택. 백승휴가 찍고, 김정기의 캘리그래피."아, 시원하다!" 팥죽과 동치미! 둘이 만나야 낼 수 있는 소리이다. 팥죽맛을 돋구는 동치미같은 사람! 반쪽,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세상은 모두를 가질 수 없다. 빈자리를 채워줄 사람은 항상 주위에서 서성인다. 그걸 알아차리거나 누가 알려주던가. 그걸 찾아주는 곳, BNI! 더보기
Hampda <대마양말> 의 홍태호 대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스토리텔링은 의미부여이다. 소통이자 수다떨기이다. 수다처럼 일은 즐거워야 한다. 알아 재미없으면 지속할 수 없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즐기는 자의 눈빛은 빛난다. 그런 사람, 홍태호 대표를 소개한다. 10년된 지인이다. 리조트 분양 등 다양한 사업에서 성공을 거둔 인물이다. 성공이유는 명확한 컨셉에 있다. 그에게 컨셉은 스토리텔링이다. Hampda 이다. 골프양말로 대마양말을 제안한다.골프내내 쾌적하다. 패션, 자신감, 품격, 삶의 여유! 항균이 강한 대마양말은 통풍과 동시에 오래 신어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 트레킹이나 골프같은 운동하는 발에 최상이다. 촬영장소가 절묘했다. 김영화 화백의 화실이다. 김영화화백은 골프작가이다. 골프화를 비롯한 백그라운드로 활용할 그림이 모두 골프그림.. 더보기
기다림을 정의한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기다림을 정의하려 한다. 뭘 기다리며, 어디까지를 규정해야할지 난감하다. 이런 골치 아픈 일을 하는 이유는 생각의 엔진을 켜기 위함이다. 생각의 엔진은 또 다른 생각을 만든다. 새 생명의 탄생처럼 신비롭다. 생각으로 가는 길목에 이 달라 붙는다. 기다림! 기대하는 것이다. 올 것이 온 것이다. 찾아가는 것까지도 기다림의 영역에 넣어본다. 기다림은 할 것 다하고 보답을 기대하는 것이다. 좋은 결실을 얻기위해 농부의 땀처럼 진지한 과정이 필요하다. 세장의 사진이다. 첫번째는 버스를 기다리든, 함께 할 사람을 기다리든 기다림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어울린다. 답다. 사진을 찍기 위해 찰나를 기다리는 것 또한 기다림으로 봐야 한다. 마지막 사진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그 곳으로 달려가고 있다. 달려가는 대상은 그 .. 더보기
사진가 권산, 십자가를 바라보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눈밑을 누르면 상이 두개로 보인다. 이다. 창작은 illusion이다. 그런 십자가를 찾는 사람이 있다. 사진작가 권산이다. 그에게 십자가 찾기는 일상이다. 허상과 실상의 모호함 속에서 인간은 자기를 위안한다. 권산에게 십자가는 무엇인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눈앞의 또 다른 십자가를 찾는건 아닐지? 아니다. 자신의 십자가를 규정한다. 작가는 자신의 생각을 형상화하고, 나의 블로그는 내 생각을 담는다.인터넷 기사에 올라온 사진이다. 그는 십자가를 갈구한다. 전시글의 내용이다. 그에게 why는 이다. 고행처럼 어디서나 일루전(원래 작품이나 삶이 이걸 찾는다) 십자가를 찾는다. 아트는 한놈만 팬다. 십자가를 바라보는 눈빛이 지속적으로 타오르면 내면에서 십자가 등불이 치켜 올라간다. 아버지가 가르쳐준 십자가의 길.. 더보기
청송 리디아 농장, 자두향이 피어오른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가끔, 네이버에 "백승휴"를 쳐본다. 근황을 스스로 확인하기 위함이다. 근황이란 누가 나에게 이다. 정갈한 글, 좋은 평가글을 찾으면 답글을 쓴다. 답글은 간단한 몇줄이 아닌 그 글과 그에게서 느낀 감정을 표출한다. 사진찍기든 글이든, 어떤 창작도 그의 감정을 보여주는 소통이다. 청송 강의를 갔을때 눈에 띈 수강생 한명! 아이는 아이인데 눈빛이 어른보다 더 살아있는 애어른이다. 블로그를 통해 들어간 그 곳은 이다. 아이가 자두를 한입 베어무는 포즈의 그 가족말이다. 나의 첫인상을 적은 글이다. 타인에게 비춰진 자신의 모습은 항상 궁금하다. 꽃패턴의 화려한 셔츠, 뽀글 한가득 파마머리를 예술가의 포스로 나를 규정하고 있다. 감성과 논리가 풍부한 글이다. 수다처럼 빼곡한 나의 글에 비하면 간결하면서 할말 한.. 더보기
진진수라 광화문점, 임금에게 올리던 밥상이라.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집안 행사가 인연이었던 곳, ! "왕에게 올렸던 밥상" 수라상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브로셔에 써 있는 말을 옮겨본다. 정갈함, 맛있음, 기품과 세심한 서비스라고 쓰고 그걸 하게 한겠다고 써 있다. 음식 먹는 행위를 경험이라한다. 미래는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이 아니라 을 팔게 될 것이고 세계적 석학들은 말한다. 편리한 교통과 고급스런 실내 분위기도 음식의 맛을 예측하게 한다. 진진수라!음식을 찍는다. 사진은 보여주며 감정을 만든다. 음식은 먹고 싶고, 사람은 만나고 싶게 한다. 사진은 상대를 믿게 한다. 사실성때문이다. 대표 음식만이 그 곳의 맛을 가늠하게 하는 건 아니다. 진진수라는 밑반찬에도 최선을 다한다. 기본에 충실한다. 이미지는 외형뿐만 아니라 을 보여준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먹기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