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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휴 칼럼

조직을 바꾼다구? 그것도 레크리에이션 강사가? 박미경 대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무겁지 않고 억지웃음이 아닌 레크에 그 조직만의 해결해야할 의미를 넣어주는 프로그램. 소통과 협력, 도전적 실행." 조곤조곤 말을 잇는 그는 할 말 다한다. 말의 템포가 딱맞으니 느리지도 빠르지도 알아듣기 딱 좋다. 편안하다. 떠들썩한 강사들이 아니라 할말하고 할 거 다하는 강사 박미경을 소개한다. 그는 보이스 트레이너이며 레크리에이션 전문가이다. 그는 다재다능하다. 그 다양성이 시너지를 낸다. 그를 그 공간에 넣으면 그 곳의 공기가 달라진다.행사 마지막에 찍은 사진이다. 모두가 즐겁다. 사진을 찍는 사람의 테크닉도 필요하지만 그 동안 마음을 어루만진 후의 촬영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짧은 시간동안 뭘 했길래 이렇게 만들어 놨길래? 모두가 들떠 있다. 그는 작은 거인이다. 좌중은 흔든다. 누구 하나 감정.. 더보기
이기적 사진가 백승휴의 사진 찍는 동안?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이런 때가 있다. 인물사진을 찍을때 특히 그렇다. 때로는 카메라를 던져 버리고 싶은 충동도 인다. 원하는 컷도 안 나오고, 피사체와의 호흡도 맞지 않을 때 그렇다. 방법은 인내와 기다림이다. 한참을 공 들여야 한다. 카메라를 들고 웃고 있는 나는 웃는 게 아니다. 인내의 주리를 틀어야 한다. 주리를 트는 방법은 그때 그때 다르다. 나도 모른다. 상황에 따라서 막 나온다. 누군가 찍힌 그때 사진을 보고서야 알 수 있다. 이기적인 나. 내가 일에 열중하는 이유는 나 자신을 위해서다. 몰입의 즐거움에 빠지려는 것이다. 일방적인 것은 아니다. 몰입 만이 최상의 결과가 나온다. 인물사진이든 풍경이든 렌즈는 표준 이하 걸로 쓴다. 가까이 다가가서 찍기 위해서다. 말걸기, 얼르기, 협박하기, 타협하기 등 다양한 수법.. 더보기
음식이 말을 걸어 오더라. <강정이 넘치는 집>.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사물과 대화를 나눈다. 사람과는 뭐가 다를까? 대동소이. 소통의 방법은 바라봄이다. 자신의 감정에 따라서 달리 인식한다. 음식을 잘 찍는 방법은 사랑스럽게 그들을 바라봐야한다. 이라고 말한다. 사물을 사물로 바라보는 이란 화법으로는 그들을 매력적으로 찍을 수 없다. 자, 그들을 만나보자. 강정집 메뉴를 찍으며 그들과 속삭인 결과들이다. 그들의 감정은 빛이란 언어를 활용한다. 살포시 다가와 내려 앉는가하면, 가을바람이 스산하게 불어대는 듯한 느낌도 갖는다. 포응하거나 어깨동무 내지는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을 뽐내기에 여념이 없다. 하나씩 찍다가 마지막에는 전부를 찍는다. 앙증맞은 그들의 포즈가 눈에 띤다. 촬영은 석양이 창문을 넘어 바닥에 비추는 시간으로 정한다. 때로는 준비한 인공.. 더보기
김영룡 법무사, 그는 법률 테라피스트였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법무사. 법의 무사? 칼 대신 법으로 싸우는 무사라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의미 풀이를 해 놓고 말이 된다며 자뻑! 김영룡 법무사! 자기가 하는 상담은 치유라고 말한다. 요청하는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일텐데 그런 소릴하지? 이상하다. 치유라는 게 관련 전문가에게만 있다는 착각을 잠깐 했던 것이다. 그는 법무사가 하는 전반적인 일을 한다. 또한 그만의 전문영역이 있다. 개인파산/면책 업무이다. 특히 파산이란 단어자체가 갖는 극단적 어휘에서 이해가 간다. 파산관련 민원인들은 사무실에 들어오는 그 무게감은 형용할 수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재산이 아예 없거나 빚까지 진 상태라면 희망도 없는 상황에서 누구에게 하소연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 거다. 그와 대화를 시작하면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한다.사람은 생긴대로 .. 더보기
사람과 사업의 포인트, 기획자 송인혁이 찾아낸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눈을 감다. 그리고 생각에 잠기다. 자는 것과 생각하는 눈의 근육은 다르다. 잠 잘땐 근육이 일을 하지 않는다. 그냥 내버려 둔다. 무의식이 일을 시작한다. 생각하는 눈은 의도적이며 의식적이다. 제갈공명은 생각으로 싸운다. 바로 그거다. 생각을 시작하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기획자의 생각은 선택과 집중이며, 그가 눈을 감으면 가상의 현실이 다가온다. 깊은 생각에 잠긴 이는 누구인가? 그는 기획자 송연혁대표이다. "기획자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남자! 방송외주 피디로 시작해 콘텐츠 전문기업 대표로 살아가며, 대학에서 행정학박사(콘텐츠 정책)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한국사와 창업전문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IT컨설팅을 통해 많은 사업자들에게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그와 함께라면, 꿈꾸는 사람은 외롭지 않.. 더보기
바람직한 중년남성상, 그들은 왜?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 우리는 진행 중인가? 맞다. 진행 중이다. 아니면 문제가 생긴다. 난 이 문제 연구자이자 실행자이다. 돈이 되든 안되든 뭔가를 해야하는 인간. 잠시라도 쉴새라, 금단현상처럼 상실감이 몰려든다. 담배를 끊는 것보다 파장이 심하다. 중년여성 전문가인 나는 중년남성까지 싸잡아서 연구중이다. 두 사람의 의상과 악기를 든 모습을 보면서 바람직한 중년상이라 평가한다. 할리데이비슨 복장이다. 섹소폰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복장이나 모습이나 다르지 않다. 몰입이란 공통어로 묶을 수 있다. 몰입에 익숙한 중년, 생존을 위해 살아온 삶에 여유가 생긴다. 그걸 메울 무엇을 찾아야 한다. 못 찾으면 방황한다. 술판을 벌이거나 새로운 이성에 눈을 뜨게 된다. 주색이라한다. 재미난 것은 사실인데 좋은 건 아니다. 자신이 하면 .. 더보기
청담동 강정집의 아침과 백향과 에이드, <강정이 넘치는 집>.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아침이 밝아온다. 아침은 빛으로 완성된다. 빛이 있으라 함에 세상이 탄생 했으니깐. 넓은 창으로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풍요롭다. 청담동 강정집! . 햇빛이 문을 열면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건과류와 과일향이 코끝에서 맴돈다. 아침이건 저녁이면 틈만 나면 찾아가는 곳, 나의 아지트. 나의 습관이 되어 버린 곳이다.갈때마다 사진을 찍는다. 다양한 메뉴와 새로운 분위기가 매일 다른 얼굴을 내민다.. 햇빛도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서 달라진다. 사진가의 놀이터로 안성맞춤이다. 한 여름의 따가운 햇살은 짜증을 부르고, 한겨울 창가로 비춰지는 햇살은 스르르 잠을 부른다. 오묘한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직업이기에 빛을 잘 안다. 사실은 조금 아는 것이다. 어떤 얼굴을 내미는 지에 따라 다른 질감으로 다가온다. 창문을 타.. 더보기
울산에서 만난 부부를 떠올리다. 현대 자동차 특강 후기.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꿈결 속에 다급함이 느껴진다. 진동음이다. "어디세요? 역사 안인데." 누군가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울산역이다. 마중 나온 교육 담당자다. 박기동 과장. 정신나간 강사를 기다리고 있다. 깜놀! 부산역 플랫폼에서 다시 울산으로 향한다. 다행이 20분! 그나마 4시간의 여유가 있었으니.우연한 만남. 우연이든 필연이든 만남은 소중하다. 옛말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 만남이라고 감히 말한다. 말해 놓고 설명할 궁리를 한다. 우연도 설명하지 못하면서 필연을 어찌 말할 수 있겠는가. 세상이 존재하고, 세상에 그림을 그리는 게 사람이라. 각각 수 많은 이야기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 안을 들어다 보면 몇권씩의 책으로도 표현 못할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짧은 시간에도 누군가의 인생을 유추.. 더보기
너리굴 작가와의 대화. 카톡이 있어 즐겁다.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좋은 세상이다. 카톡이 있고, 와이파이가 빵빵해서다. 외국에 나가보면 안다. 길눈이 어두워도 스마트 네비 하나면 끝이다. 참 좋은 세상이다. 특정 회사 광고는 아니다. 이것이 우리들의 아침을 즐겁게 했다는 거다. 이른 아침, 카톡을 보낸다. 바로 답장이 온다. 서로는 수다를 떤다. 글도 보내고, 사진도 보낸다. 다시 사진과 글 중에서 마음에 든다며 사진 한장과 한두 단어를 골라 보내온다. 이게 소통이고 공감이다. 서로는 즐겁다. 이런 수다가 서로를 알게 하고 삶을 논하게 한다. 작품 이야기도 나눈다. 막 보여주며 수다 삼매경이다. 여러장의 사진 중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진이란다. 외로워 보이지 않아서 좋단다. 뒤에 또 말을 잇는다. 진짜 외로운 사람은 자신을 보여주지 않는단다. 외롭지 않다는 말이다. 당.. 더보기
문화공간에서 놀다. 너리굴 문화마을. by 포토테라피스트 백승휴 단순한 구성이 아니다. 그냥 지은 건물은 없다. 를 해야한다. 4만평이란 넓은 도화지에 작가는 그림을 그린다. 장난꾸러기인지라 보물을 숨겨놓고 찾으란다. 장소는 그냥 돌아다니면 된다는 편견을 버려라. 이곳은 사용 설명서가 필요하다. . 세로로 안되어 가로로 찍는다. 그래야 폼이 나더라. 간만에 풍경을 가로로 찍어본다. '문화 안에서...너리굴 문화마을은 다채로운 문화, 예술의 요소들이 늘 푸른 자연속에 숨은 그림찾기 하듯 들어앉은 공간입니다. 눈길 닿는 곳 어디서나 예술작품들이 서있고, 발길 닿는 곳 어디에나 문화공간이 팔을 벌려 반깁니다.'작가의 접이식 명함에서 훔친 글귀다. 너리굴 문화공간에 대한 친절한 설명이다. 너리굴은 비봉산골짜기 너른골을 일컫는 안성보개 사람들의 토박이 말이란다. '들어앉은'이.. 더보기